NAVER

질문 추적 60분 영혜이야기요,,
soom**** 조회수 4,730 작성일2007.06.01

답변이 등록되면 답변게시물의 보호를 위해 수정 및 삭제가 제한될 수 있사오니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신 후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방금 인터넷에서 추적 60분에서 방송된 영혜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약간 들었거든요? 좀 자세히 알고 싶어서 그러는데,, 영혜얘기를 아시는 분은 좀 써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추적 60분 방송분 동영상을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동영상은 싸이 안되구요,, (아이디 없음.) 그럼 수고해 주세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일단 동영상을 보시려면 이 주소로 가셔서

 

http://www.kbs.co.kr/2tv/sisa/chu60/vod/vod.html

 

엄마의 전쟁, 안궁우황환의 실체는? 라는 VOD를 보시면 됩니다.  KBS2는 공영방송이라

 

로그인을 하시면 무료로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디가 없으시면 하나 만드셔야

 

할거예요.

 

 

영혜에 관한 기사는 영혜를 검색어 창에 치시면 다양한 뉴스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가장 정리가 잘된 기사를 하나 발췌해 보면

 

 

이하 조선일보기사

 

엄마의 피눈물로 파헤친 '안궁우황환'의 실체

 

중국 약사들 "영유아에 장기 복용시 치명적…어떻게 선진 한국이 그걸 모르나"

 

뇌 발달이 제대로 안 돼 반복적으로 발작과 경기를 일으키는 '오타하라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생후 일주일 만에 경기를 일으켰다. 하루에도 수십 번 자지러지는 아기를 보며 엄마의 마음은 무너졌다. 약국을 찾은 엄마에게 약사는 경기에 용하다는 환약을 지어줬다. 경기는 거짓말처럼 멈췄다. 그로부터 3개월 후 영혜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진단은 '수은 중독'. 약사가 지어준 약은 수은과 비소가 다량 함유된 '안궁우황환'이란 약이었다.

30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은 간질과 당뇨,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환약 안궁우황환을 집중 취재했다.

제작진은 안궁우황환으로 인한 수은 중독으로 한 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에 입원해 있는 영혜를 찾아갔다. 목에는 여러 개의 주사 구멍이 있고, 코에서 위까지 연결된 호스로 분유를 먹는다. 혈관을 찾기 위해 26번의 수술까지 했다. 생후 8개월 때 쓰러진 이후 만 세 살이 된 지금까지 이렇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담당의사는 아기가 원래 가지고 있던 병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는 진단을 내렸다. 아기가 먹은 것은 분유와 약 밖에 없었고, 아기 머리카락과 한약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수은이 검출됐다.

하지만 당시 약을 제조한 약사는 " '한약방제학'에 나와 있는 대로 약을 지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며 "또 안궁우황환에 들어있는 수은은 황화수은이고 불용성이라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했다. 약사는 영혜의 증상은 중금속 중독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제작진은 동물실험을 단행했고, 결국 체내 흡수가 사실로 드러났다. 아기가 먹었던 약을 투여한 쥐의 혈액 속 수은이 보통 쥐보다 2배 이상 검출됐다. 더 놀라운 사실은 비소 흡수율로 한약 속 비소는 24시간 후 3배 흡수율을 보였고, 3일 후에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영혜는 이 한약을 3개월 동안 계속 먹었다.

안궁우황환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약이 아니며 국내에서는 제조 판매가 금지돼 있다. 식약청은 지난 4월 이 약을 판매하고 있는 약국 3곳을 단속해 경찰에 고발했다. 이 약국은 모두 'A체인'에 소속돼 있으며, 아기에게 안궁우황환을 복용시켰던 약사 역시 같은 체인 소속이다. A체인 대표는 자신들은 약을 제조하지 않고, 중국에서 수입해 왔다고 하지만 중국 현지 확인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에서 8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안궁우황환은 중국에서 73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다. 제작진이 중국에서 만난 한의사들은 "영유아 때 이 약을 3일 이상 먹이면 치명적인 장기 손상이 온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A체인 본부를 늑장 조사해,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내부 비리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식약청은 올해 안에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만들것이라고 뒤늦게 발표했지만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도 그런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다른 아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여러 약국을 돌아다니며 약을 직접 구입해 식약청에 고발하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까지 하면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영혜 어머니 활동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상의 기사의 전문이고 또한 추적 60분 내용의 줄거리 입니다.

 

영혜어머니 대단하죠! 이건 단순히 어머니의 힘만이 아님니다. 영혜어머니는 많은 사회

 

봉사활동을 했던 분이고  민족이나 애국에 대한 의식이 강하셨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님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도 둘다 학력이 좋으시고 학자적인 가풍에서

 

자라나서 기본적으로 학문에 대한 이해가 빨랐어요.

 

추적60분에서 쥐를 상대로 한 임상실험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자료는 영혜 어머니가 제공한

 

거예요. 영어로 된 논문을 밤새 해석하고 안궁환을 파는 약국을 찾아다니고, KIST에 자료를 의뢰하고

 

보건복지부,  청와대등의 각 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언론을 끌어들이며 재판까지 진행

 

되어지는 거의 모든 과정을 혼자서 감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의사협회가 약사협

 

회하고 사이가 좋지 않는 정치적 관계까지 다 이용해서 이번 사건을 이슈화 시킨 거예요.

 

자기 딸만을 위해서가 아닌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관련법제정 및 대안이

 

나 방향성까지 제시했습니다.  이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활동실적이고 결과물이예요.

 

아마도 영혜의 어머니의 이런 능력과 대의를 생각하는 배경이 없었다면 자식에 대한 애처

 

로운 심정만 가득한 또 하나의 피해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추적 60분에서는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았지만 영혜어머니의 피눈물나는 노력 그 의협

 

심에 많은 격려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재판만 남았는데 반드시 승소해서 후의 좋

 

은 판례가 되길 바라고, 영혜의 생활비 양육비만이라도 걱정 없게 보상받았으면 좋겠습니

 

다. 아울러서 관련법이 시급히 제정되어 독극물(비소)과 중금속(수은)없는 약재를 국민들

 

이 맘 놓고 사용하고, 보건복지부나 식약청 같은 공무원들의 뿌리깊은 무책임한 처사도

 

개선되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여기 까지만 쓸께요. 이외 에도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물어 보세요! 

2007.06.02.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ta****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중방사(한방사), 한방사, 아프리칸 주술사, 닭대가리탕, 총명탕

2007.06.0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