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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빙등제 시작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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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세계 곳곳에서는 추운 날씨를 날려버리려는 겨울 축제가 한창인데요. 중국 하얼빈에서는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빙등제'가 시작됐습니다. 월드리포트 박민영 앵컵니다.

< 리포트 >
중국 하얼빈에서 화려한 얼음 축제가 열렸습니다.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얼음 조각 축제, '하얼빈 빙등제'인데요.

거대한 성과 탑, 교회, 로마의 콜로세움 등 7m 두께의 쑹화강 얼음으로 만들어진 2천여 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형형색색 조명을 품고 있는 거대한 조각물 위를 걷고, 얼음 계단을 올라가기도 하며 연신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수십년 째 이어진 이 축제는 하얼빈 지역 주민들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리 밍쥐에 / 지연 주민
"우리는 이 축제가 자랑스러워요. 얼음 문화를 전파하고 경제적 부를 가져다 줄 겁니다.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은 국제적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해요."

1963년에 시작된 하얼빈 빙등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와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이 '불법 상아 거래의 허브'라는 오명을 씻기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중국 해관총서가 지금까지 불법으로 밀수된 상아를 공개적으로 폐기하는 행사를 열었는데요.

중국은 코끼리 상아의 최대 수요국으로, 아프리카 등지에서 코끼리의 밀렵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양 리우잉 / 해관총서 불법밀수 연구원
"최근 중국으로 밀수입되는 상아의 양이 늘어났고, 거의 매년 10% 가량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아 밀수 척결 의지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코끼리 상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난 2년동안에만 아프리카 코끼리의 10분의 1이 밀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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