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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윤다훈 폭행사건 이 대체 뭔가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84,165 작성일2007.05.10

온통 광고 하는 사람뿐이니 대체 무슨사건인지 감이 안잡히네요~~

 

누가좀 알려주세요 내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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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방송연예인 78위, 국내가수, 포털사이트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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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수요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9일밤 출연한 탤런트 윤다훈이 어려웠던 단역배우 시절부터 시작해 인기 절정에 있었던 지난 2003년의 폭행사건, 그리고 44살로 11살 연하의 부인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폭행사건이 일어난 것은 윤다훈은 지난 2003년 KBS 2TV의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MC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그때 게스트로 나왔던 동료 탤런트(이름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탤런트 김정균)와 술자리 끝에 폭력을 휘둘렀다.

▲ 자신의 과거 폭행사건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는 윤다훈.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당시 윤다훈은 실형(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곧바로 출연정지처분을 받은 바 있다. 물론 김정균 역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었다.

윤다훈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시기적으로 그때였을 뿐이지 나중이라도 꼭 사건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마음자세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즉 그때는 "아무도 나를 따를 자가 없다. 나는 최고의 스타다"는 생각이어서 "두발로 땅을 딛고 다닌게 아니라 떠 다녔을 정도로 오만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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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은 "정말 많은 팬들이 실망도 했고, 무엇보다 부모님들과 가족들이 바깥출입을 못할 정도여서 도저히 재기를 한다거나 카메라 앞에 다시 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은퇴했고, 이민을 떠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는 어머님을 보고 마음을 다잡아 2년반의 자숙기간을 거친 뒤 2005년 <결혼합시다!> 란 주말드라마로 복귀했다.

윤다훈은 2년반이나 쉬었는데도 정말 어제 연기하다가 오늘 연기하는 것처럼 너무나 편안했다면서 "(폭행사건은)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그것을 계기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윤다훈은 또 무작정 방송국을 찾아가 단역부터 시작했던 자신의 연기인생편력을 재담꾼 답게 풀어놓은 뒤 그를 17년간의 무명생황에서 탈출하게 해준 시트콤 <세친구>에 얽힌 얘기도 자세하게 풀어놨다.

그는 10여년간 단역과 조역을 전전하는 생활에 지쳐 한때 연기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으나 자신이 연기를 하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공을 가족들에게 돌렸다.

윤다훈은 자신의 출세작인 <세친구>도 처음엔 신동엽, 박상면, 정웅인이 주역인 세 친구이고, 자신은 이들의 친구역인 조연을 맡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첫 촬영이 시작되기 전 신동엽에게 안좋은 일이 생겨서 하차하게 되자 자신이 주연인 세친구의 한사람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이다.

신동엽에게 안좋은 일이란 1999년 12월의 대마초 사건을 말한다. 신동엽은 당시 톱스타로서 인기를 누리다가 대마초 흡연사건이 밝혀져 구속됐었다. 신동엽은 9개월의 자숙기간을 거친 뒤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러브하우스'를 맡아 재기에 성공한바 있다.

어떻든 윤다훈에게는 기회였다. 윤다훈은 "그때 독하게 코미디 한번 해보자 해서 첫회부터 난리가 나고 대박이 낫다"며 "그래서 1년6개월간 제가 하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다훈은 또 그는 지난 7일 결혼한 11세 연하의 신부 남은정씨에게 어떻게 프러포즈했냐는 질문에 "이승연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히는 등 딸 남하나(21) 양과 띠동갑인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딸도 부인과의 결혼을 적극 찬성하는 등 뒤얘기를 숨김없이 공개했다.

20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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