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임시공휴일' /사진=이미지투데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사진=이미지투데이
'8월 14일 임시공휴일'
8월14일 임시공휴일을 앞두고 은행과 관공서 등이 휴무하는 가운데 국내 61%의 중소기업, 40%의 중견기업 직장인들이 14일 임시공휴일에 쉴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과 관련, 지난 6~7일 자사 회원 594명을 상대로 기업 규모별 직장 휴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업의 경우 23%의 직장인들만이 임시공휴일에 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임시공휴일에 쉴 수 없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36%가 '회사 대표 재량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회사 운영에 문제가 생겨 쉴 엄두를 못 낸다'가 14%, '업종 특성상 공휴일에도 일한다'가 10%의 응답률을 보였다.

추후 임시공휴일이 생긴다면 바라는 점에 대해 묻자 40%는 '모든 직장 근로자들이 다 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답했다. 25%는 '대체 휴일, 휴일 근로수당 등 법적 보장', 22%는 '시기상 이른 결정과 안내'를 들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4.54%포인트다.(95% 신뢰수준)

앞서 금융위원회는 은행 등 금융사를 비롯해 증권시장‧채권시장 등 금융시장도 일제히 휴무에 들어간감에 따라 14일로 예정된 대출상환이나 카드와 통신 이용대금 등의 결제일이 17일로 자동으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도 14일 휴무에 들어가 급한 속보는 12일까지 접수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