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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스피치할때 나름 키워드 바탕으로 할
no38**** 조회수 1,092 작성일2019.01.09
저는 매주 스피치 동호회에 약 7~9명 참석하는
모임에 스몰스피치 자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피치할때 불안감 이런 거는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피치할때 나름 키워드 바탕으로 할 말을 몇 가지(예를 들어 5가지정도) 머리속으로 준비했는데 막상 스피치할때 사람들 앞에서면 준비도 안한
엉뚱한 말이 튀어 나오고 준비했던 말도 겨우 2~ 3가지 정도하고나서 나머지 준비했던 말은
순간적으로 할말이 기억이 안나서 많이 당황합니다
그리고 결국 준비했던 말을 못하고 못했다는 부분에
자괴감도 많이 들고요~
스피치할때 마다 매번 자주 이런 경험 느낍니다
이런 제가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건가요?

혹시 준비했던 말을 안 잊어버리고 잘 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혹자는 키워드로 메모를 하고 리허설을 많이 해라고 하는데 이게 정답인가요?
저는 매번 스몰스피치할때 이렇게 할수도없고 리허설 할 시간도 없는데 좋은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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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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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님께서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우십니다 ㅎㅎ 경험이 쌓이고 많이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고 잘하게 되기 마련이지요. 이렇게 질문 올리신 것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올리신 것 같은데, 그러한 자세라면 더 빨리 성장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공개적으로 스피치나 발표할 기회가 많아 제가 썼었던 간단한 팁들을 말씀해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질문자님이 말씀하셨듯이 리허설입니다. 제 경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피치 자리에선 리허설을 적어도 3번은 진행하는데, 리허설 장소는 본 무대 장소와 같은 게 효과적이고 여건이 안되면 연습하되 실제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가장 고통스럽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자기가 발표하는 동영상을 찍는 방법인데요. 제 경우 그렇게 하면 멘탈이 휴짓조각이 되어버리곤 하지만... 도움은 확실히 된답니다. ㅎㅎㅎ 동영상을 찍으면 좋은 것은 자신의 손짓이나 잔 동작들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동작 하나하나도 청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 반면, 방해되는 요소가 되기도 하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프레젠테이션이나 스피치 관련 강의를 들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요즘 유튜브에 잘 나오니까 깊이 들어가고 싶으시면 보시는 것 추천해 드립니다.

 질문해주신 키워드에 관련된 팁이라면 대본을 구성하실 때, '기-승-전-결'을 확실히 하여 각각의 구성들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생각해두신 키워드를 말하면 기억하기 쉽더라고요.

 하지만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거나 간단한 스피치에서는 대본을 작성하고 리허설을 반복하기가 힘든 상황도 있을 텐데 그 경우에 소소한 팁 드리겠습니다.
1. 물병을 챙겨라.
스피치 중 물을 먹는 장면은 TV나 강연에서 자주 보셨을 텐데, 이렇게 스피치 중 물을 마시면 긴장으로 인한 입 마름 현상이 해결되고, 말할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2. 중심 인물을 겨냥하라
어떤 자리에서든 스피치 목적에 따라 의사결정권을 가진 중요한 인물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인물에게 더 많은 시선을 주는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3. 소품을 활용하라.
가장 적은 투자로 극적인 연출을 할 수 있는 것은 소품이라고 생각합니다. APPLE의 CEO 스티브잡스는 한 강연 중, 무언가 담긴 주머니를 들고 "이 작은 주머니 속에 세상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라고 말한 후 아이폰을 꺼냈다고 합니다. 아이폰을 활용해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것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한 번에 비출 수 있는 최고의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팁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스피치는 '연습 - 실전 - 피드백'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치가 끝난 후에 피드백 받는 과정이 귀찮고 힘들 수 있지만 가장 값진 시간이 확실합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 스피치는 연습하고 활용하면 어느 방면에 진출하든지 큰 도움이 되니 꾸준히 공부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질문자님 질문을 읽어보면 떨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 하시는 편이신데, 꾸준히 스피치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참여하시면 놀라보게 성장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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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안녕하세요~ 남 얘기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극복한 방법 알려드릴게요~


저는 대학교 1, 2학년 때 발표만 하면 횡설수설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학점을 받을 때 불이익을 좀 받은 케이스입니다..


발표할 때 막상 준비한 말은 나오지 않고 엉뚱한 말들 나오고 그때부터 꼬이면서

 횡설수설하게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너무 공감해요..


저도 준비한 내용들 시작에 인사 들어가고 잘 가다가 중간 어느 한 부분에서

잠깐 긴장한 것들이 쌓여서 폭발하는 순간에 잠깐 '머~~엉'해지는 순간이 있어서

준비한 스피치를 좋게 마무리 하지 못한 적이 많아서 발표공포증이나 발표불안까지 생겨서

심지어는 발표 수업은 피해다니기까지 했어요.


저는 먼저 동영상으로 스피치 잘하는 방법들, 예를 들면 쉬운 화법으로 하기, 반복해서

기억에 남기기' 등의 기법을 활용하고, 반복연습으로 극복한 케이스입니다.


제가 유튜브에서 스피치 스킬 관련 동영상 보실 수 있는 URL 하나 남겨드릴게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DcQ0fRQWM7_Cvo-fHS5OXA

만족하는 스피치 하는 날까지 파이팅!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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