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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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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재현 입니다.
우선 힘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다른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불안이 얼마나 심할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1) 상대의 눈과 시선을 자꾸 피하게 되는 행동,
타인이 자신을 볼 때 불안해지고, 상대방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는
것을 '사회불안 social anxiety' 라고 합니다.
2) 사회불안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때 일시적으로 불안해지지 않는 사람은 없지요.
질문자님이 느끼는 감정은 정도의 차이일 뿐,
수 많은 대중들 앞에서 강연하는 스티브 잡스도 겪습니다.
하지만 사회불안이 심해져 타인과의 관계를 맺기 힘들거나,
일상 생활, 사회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사회불안장애 ( 사회공포증 혹은 사회불안증 )'
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3) 사회불안장애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기질과 성장과정에
영향을 받으며,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본인을 괴롭혀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회불안장애가 오랜 시간 있어 왔다면, 회피성 인격장애와의
동시 진단이 가능할 정도로 성격적 특성으로 굳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뿌리가 깊은 질환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곳을 찾아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4) 도움이 될 만한 팁을 드리자면, 광고기법이 있습니다.
사회불안의 대부분은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를
두려워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발표 시작 전에, '나는 원래 발표할 때 좀 떠는 버릇이 있다. 발표하다
막히고, 떨리는 모습이 보여도, 원래 그런 것이니 이해해 달라'
는 말을 하고 발표를 시작합니다. 남들은 이미 내가 불안해하고
떠는 모습을 알고 있을 거라는 인식이 스스로에게 생겨, 남에게
그런 모습을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해소되는 효과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실천과,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먼 곳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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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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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성격이 소심하신거임, 남들도 그래요
정신과 가도 그런건 해결 못해줌 공포증이라는 것도 그렇게 쉽게 정의내리는것이 아니라
아웃풋이 있어야하는데 작성자님은 딱히 그런것도 안보이네요.
병원가도 약도 못지을거고 (정신과는 약만 짓는데에요)
지어줘봤자 청심환같은 진정작용 약밖에 받을게 없어요
어차피 스스로 고쳐나가야 하는거에요
남들이 잡아먹지 않습니다 님을 죽이지도 않고요
진짜 몇번보고 또 안볼 사이들인데 떨지말고 마음놓고 사세요.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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