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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발표공포증인가...
akfr**** 조회수 71 작성일2012.10.19

 중2 여자인데..

그냥 자리에 앉거나 서서 발표를 한다거나 그냥 갑작스럽게 다른사람들 앞에서

말하게 되면 떨지 않는데

교실에서 교탁앞에 서서 발표하거나 가창시험같은걸 볼 때는 되게 많이 떨어요

발표 하기도 전에 심장박동수가 놀란 것 보다 더 빨리 뛰고(사실 별로 잘 놀라는 성격이 아니라)

막 눈물이 날려고 하고 목이 막히고 심하게 긴장했을땐 발표하기 전에 긴장풀려고

바로 옆에있는 친구한테 말도 못할 정도로 목이 막혀요

심호흡도 해보고 천천히 숫자도 세보고 사람들은 발표할 때 당당한 모습을

더 좋아 하니까 긴장하지 말고 그냥 말하는것처럼 생각하려고도 해보고

가창시험인 경우에는 노래 부르는거나 말하는거나 똑같은 거라고 생각도 해보는데

효과가 없네요..ㅜㅜ

발표를 한다 해도 목소리가 너무 심하게 떨려서 창피할 정도구요..

 

국어시간에 ppt발표해야 되는데 오늘도 너무 떨려서 막 떨다가 오늘 안한다는 말 듣고

갑자기 나아지더라구요..ㅜ

지금 생각만 해도 벌써 심장이 조금 빨리 뛰기 시작해요..ㄷㄷ

 

약물 치료나 상담 없이(발등에 불이 떨어진지라) 간단하게 긴장 푸는법이라도 좋으니까

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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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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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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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거때문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떨지 않는 사람은 없죠..ㅎㅎ

 

아무리 말잘하는 유재석씨나 돌아가신 스티브 잡스씨도 대중들 앞에서 얼굴내놓고 말하기가 쉽지만은 않으셨을겁니다.

 

긴장을 완전히 없앤다는것은 거의 불가능 하겠지요.

 

질문자 분께서 발표를 하신다면 그 다음 사람도 발표를 할테고....

 

다들 마찬가지로 긴장을 할겁니다.

 

질문자분만 긴장을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모두들 똑같이 긴장을 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분께서 발표 내용을 웃음을 유발하도록 준비하신다던지

 

가창시험때 일부러 웃기게 부른다던지....

 

이렇게 하신다면 아마 교실 내 분위기가 한층 업될것이고

 

발표자의 기분도 한결 수월해 집니다.

 

언제 긴장했냐는듯 술술 잘해낼거에요.

 

그래도 정 힘드시다면 교실 뒤쪽을 보며 발표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일은 다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떨리는 순간도 다 지나가고 언젠가는 잊혀집니다.

 

그러니

 

어차피 지나가는 순간인데 당차고 보람있게 보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ㅎㅎ

 

그럼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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