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팬. /사진=옥션 제공
헤파팬. /사진=옥션 제공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선풍기를 공기청정기로 바꿔주는 '헤파팬'이 화제다. 

지난해 스타트업 '다르텍'이 개발한 '헤파팬'은 공기를 여과시키는 팬으로 선풍기 팬과 교체 시 선풍기를 공기청정기로 사용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팬으로 일으킨 바람을 여과장치인 헤파필터로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깨끗한 바람의 양을 늘리기 위해 팬을 더 빨리 돌리면 소음이 발생한다. 헤파팬은 헤파필터로 만들어진 팬을 회전시켜 공기청정기의 이같은 한계를 극복, 소음이 적어 어디에서나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선풍기에 부착한 헤파팬을 30분 돌리면 10.2㎡의 공간에서 초미세먼지를 거르는 효과가 있다"고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