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여고 자사고 지정취소… 일반고 전환 첫 사례

'서울시교육청' '미림여자고등학교' '미림여고 자사고'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교육청' '미림여자고등학교' '미림여고 자사고'
미림여고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결과 기준점수에 미달된 미림여자고등학교에 대해 지정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문고·세화여고·장훈고 등 3개교는 2년 후 재평가를 받기로 했다.

교육청의 자사고 취소 결정은 교육부의 동의 후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가 지정취소에 동의하면 미림여고는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미림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교육청의 자사고평가에 의해 지정이 취소돼 일반고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미림여고는 앞서 서울교육청의 지정취소 대상 청문회를 대신해 교육청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수용해 자사고 지위를 포기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