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 바로 옆에는 없고,

그 북쪽의 강문해변으로나 나가면 되는데,

원래 강문해변이 강릉에서도 알아주는 횟집타운이었었지만,

지금은 시대의 추세에 따라 물회랑 수제버거, 카페로 많이 바뀌었어요.

덕분에 우리 단골집도.....

대게도 북쪽 경포해변으로 올라가면 횟집식당에서 팔기는 하는 데

가성비, 맛 그저 그래요.

차라리 차 몰고 남쪽으로 4Km 정도 떨어진 안목 강릉항으로 가세요.

강릉항 주차장 안쪽으로 안목주민들이 운영하는 회센터가 있습니다.

노량진 식으로 1층에서 횟감/대게 사고, 2층에 가서 자리세 내고 먹는 겁니다.

그래서 싸기도 싸지만, 횟감이 식당들보다 싱싱해요.

거기에 좋아하는 해산물들을 서비스로 받거나 추가하면 좋죠.

아직 고동은 이르고, 총알오징어, 가리비, 문어(숙회), 비단멍게, 해삼 등등....

답변자 경험을 들려드리면,

한번은 친구들 모임에서 횟집을 추천해달라기에 SNS로 뜬 사천진 해동횟집을

소개했어요. 뭐 동해안 3대횟집이라나요. 요즘 애들이 하도 그런 거 좋아하니....

괜찮겠지 하고 소개했다가 폭망햇습니다.

회는 한물 갔고, 스끼다시는 강릉 사는 친구놈들이 금방 알아보더군요. 배달로

오는 스끼다시라서 다른 집과 똑같다고.... 그런 집을 인기 횟집이라고.....

그래서 그 후로는 강릉에서는 절대로 횟집은 안갑니다. 회센터나 가죠.

강릉항과 주문진항 북쪽의 회센터... 그리고 주문진의 복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