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전도 현상 찾기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가치 전도 현상의 예들을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찾아보고, 어떤 가치들이 전도되어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자.  찾은 곳 - 조선일보 4월 14일 월요일짜 신문

 내   용 -

“가석방 시켜주겠다” 돈받은 교도관 구속

서울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학의)는 13일 가석방시켜 주겠다며 재소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대전교도소 6급 직원 신모(41)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2000년 9월 특수절도죄로

수감된 양모씨에게 “법무부 간부에게 부탁해 성탄절 특사로 석방되게 해주겠다”고 유혹,

양씨 후배로부터 1500만원을 받아 공범인 전직 변호사 사무장 김모(다른 사건으로 구속 중)씨

계좌로 송금한 혐의다. 검찰은 가석방 심사에서 두 차례 탈락했던 재소자 양씨가 실제로 2000년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점을 중시, 신씨가 교도소 윗선에 금품 로비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씨는 이에 앞서 2000년 3월에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수감된 박모씨로부터도 가석방 알선을 약속하며 2000만원을 받기로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가치 전도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

인간의 삶이 가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분명하다. 부끄러운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저 신모씨가 그런 사람 중 하나이다. 탈법과 불법을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돈을 모으려고 기를 쓰는 사람 중 하나가 신모씨다. 이러한 삶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바로 그가 인간으로서 마땅히 존중해야 할 참된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헛된 욕심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가치 전도 현상이다. 지금 신모씨도

가치 전도 현상을 일으킨 것이다. 가치의 서열이 서로 뒤바뀌어 있다. 돈이라는 물질적 가치를

준법정신이라는 것과 탈법이라는 정신적 가치보다 중요시 생각해서 일어난 일이다. 그래서

가치가 전도된 것이다.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지 신모씨가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