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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카톡방’ 유착 의혹 총경,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승리 정준영 카톡방’ 유착 의혹 총경,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기사승인 2019. 03. 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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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연합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A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주간조선은 A총경이 지난 2018년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경찰대 출신으로 알려진 A총경은 민정수석 산하 민정비서관실에서 경정으로 근무하다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찰청 본청 핵심 보직으로 영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본청 소속 A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A총경을 상대로 승리 및 정준영과 접속한 사실이 있는지, 연루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이 속한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파악돼 경찰유착 의혹이 일었다. A총경은 당시 강남지역 경찰서 간부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역수사대는 A총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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