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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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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는 버금가다, 다음이다의 뜻이 있고, 아시아를 한자로 亞細亞로 표시하기 때문에 그것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후자에서는 단순히 음만을 딴 것입니다. 사람 이름의 경우에도 김마리아(Mary)를 金瑪利亞 혹은 金嗎利亞 등으로 표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것도 뜻은 없고 소리만 있는 경우로 보면 됩니다. 물론 이때 다른 한자를 빌려서 표기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 사회운동가인 조아라(曺亞羅)라는 분의 예도 있습니다.
亞를 버금가다의 뜻으로 쓸 수도 있고 이 글자에는 다른 뜻들도 있으며 간혹 亞 같이 생긴 모양(문양)을 뜻하기도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뜻으로 글자를 선택했는지는 이름을 전부 봐야 하고, 그때도 이름을 지은 이의 생각을 다 알 수는 없고 짐작해 보는 것만이 가능합니다. [翰軠]
20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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