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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 하락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이 어려운 아로니아 재배농가의 과원 시설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19일 진안군에 따르면 과원 정비에 지원되는 비용은 ㏊당 600만원이다. 아로니아를 실제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 아로니아 과수원의 시설철거와 정지작업 등을 완료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로 전액 지원한다.
현재 진안 지역에서는 219농가에서 48ha의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올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청결과 확정된 44농가 16.7ha의 과원을 3월 말부터 정비할 방침이다.
단, 과원 정비 지원을 받은 경우 아로니아 및 주요 과수(사과, 배, 포도, 감귤, 복숭아, 단감), FTA 폐업지원 품목(체리, 포도, 블루베리) 등 각 품목의 묘목을 과원 정비일로부터 3년 이내 식재하지 못한다. 위반 시엔 지급된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