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국립의대(醫大)에 한국 유학생 몰린다....

글쓴이
Kirk
등록일
2009-09-22 04:43
조회
8,0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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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이 헝가리 의대 신문에도 나오는걸 보니 괜찮은 모양이네요..

1. 입학난이도가 낮고..
2. 학비가 싸고..
3. 의사면허 취득후 EU내 어디서든 통용되는 의사면허..
4. 덤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미국 의사면허 취득에도 유리...

여러모로 장점이 많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2/2009092200091.html

  • 준형 ()

      덤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거 하고, 미국 의사면허 취득에 유리 한 거랑 도대체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 건가요?

  • 눈먼시계공 ()

      1년에 학비 1만달러에다가 생활비와 기타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게 싼가요? 차라리 의전원을 가겠네요.

  • Wentworth ()

      음... 유학원 광고 아닌가요.

  • 통나무 ()

      마지막 인터뷰한분이 어디 국제학교 이사장이네요.
    세계를 무대로 할려면 그냥 한국에서도 환자 잘 보고 더군다나 흉부외과는 지원자가 없어서 지원하면 붙여주는 형편이 현재 한국일텐데.
    케이스도 많고 그거 논문으로 쓰고 그럼 당연히 세계에서 주목을 받을텐데, 젊어 고생을 사서하는것인지, 아니면 국제학교 만들어 새로운 루트를 만드는게 목적인지 헷갈리게 하네요.

  • 통나무 ()

      몇가지 우려되는게 많네요.
    헝가리에서 의사면허따서 유럽어디서나 개업할수 있다.
    유럽에서 의사 버는게 한국에서의 기대치만큼 될런지.
    그리고 유럽어디서나 영어로 환자 볼 생각인지.
    유럽어디서나 다 자기나라 말쓸텐데요.
    저기서 면허따면 한국에서 면허시험볼 자격이 주어지니
    가는것은 아닌지.

  • 푸른등선 ()

      아마 대부분 현지에서 의사 할 생각으로 가는 건 아닐겁니다. 통나무님 말씀처럼 유럽에서 먹고 살려면 현지 언어를 해야지 영어로는 버티기 힘들거든요. 과거 영어 많이 쓴다고 했던 독일만해도 평범한 일반인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더군요...결국 국내로 돌아올 때 어떤 메리트가 있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아는 분 자제분도 헝가리 의대가 있다고 하길래 좀 의아했는데 나름 요즘 유행하는 코스였군요.

  • 돌아온백수 ()

      귀국 루트가 있겠죠, 아니면 만들려고 하는 중이거나. 그래서 띄우는 과정이라고 보고요. 일간지가 동원된 고도의 홍보전략으로 보입니다.

  • Wentworth ()

      헌데 usmle 시험봐서 미국에서 자격이 생긴다 하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지 않나요. job을 얻어야 비자도 받을 수 있는기구 그 과정에 경쟁이 또 엄청날것 같은데요. 돈 안되는 public service 에서 몇년 일한다고도 들었는데요.

  • 통나무 ()

      대한민국의 제일많이 팔린다는 신문의 수준이 저러니
    국제학교 이사장이라는 분이 자기 자식들 다 저렇게 보내죠.
    학교세운 이유가 저건가요 라는 질문이 그냥 나오는데요.

    하루이틀 된것도 아니고 치대가 필리핀이나 볼리비아 거쳐 라이선스 따오는게 10년도 넘었고 간간히 의대도 남미 어느나라 하는 식으로 회자된게 얼만인데 저 신문기자는 그런 사회적 맥락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이고, 흉부외과나 몇몇과는 지원이 안되어 문제가 된지도 10년이 넘었는데 무슨 자다가 봉창처럼 흉부외과로 세계적 어쩌고.

    언젠가 대원외고 만드신 분 인터뷰보니 아주 자부감을 느끼시던데
    고따위 학교 만들어놓고 자부심을 느끼는 인식구조참 대단하다 생각을 했었느데 저 국제학교 이사장 멘탈도 같구나 참 대한민국 답이없다.
    나서서 지*들이니 이생각만 드네요.거기다 언론들이라고 옆에서 풍악을 울려주고.

  • 휘바휘바 ()

      일전에...만났던 폴란드인 전 의사가 생각나네요..
    폴란드가 아닌 다른나라에서 엠뷸란스 기사하던사람인데...
    동구권쪽은 의사가 대접못받는 직업중에 하나라는 이야기를 하던데...
    그런말인즉슨 곧, 한국인이 유럽에서 개업한다는건 씨알도 않먹히는 소리 아닐까 싶네요.

  • 김선영 ()

      기사라기보다 광고군요.

  • abydos ()

      기자하고 유학원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 있었다는데 500원 겁니다.

  • Wentworth ()

      abydos님이 보기엔 어떠세요? 저렇게 해서 의사가 되도 한국이나 미국에서 의료활동 할수 있습니까?

  • KJS ()

      얼마전에 이야기 나는 경제학 전공한 교수님도 자기 자녀를 헝가리 의대 보내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미국의사 면허 합격률도 높고, 미국의사 면허따고, 한국 의료시장 개방되면 한국와서 의사하면 된다고...덤으로 외국어도 배우고...;;;;;

  • KJS ()

      이야기 나는 --> 이야기 나눈

  • abydos ()

      외국 의대졸업인 경우 한국 면허 나오려면  첫번째, 헝가리 의대가 국내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두번째, 일단 헝가리 의사면허를 취득 해야 하구요, 세번째 예비고사를 치뤄야 합니다.(무지 어렵다는..) 네번째로 한국 의사고시를 치뤄야 국내 의사 면허 나옵니다.

    미국의사자격은 USMLE라고 있는데, 3단계까지 전부 합격하여야 하고, 따로 토플점수 일정 이상, CSA라고 환자를 연기하는 전문 연기자를 진찰하는 시험에도 통과하여야 합니다. 다시말해 시험 4번 + 토플이니 결코 쉽지 않습니다.

  • abydos ()

      외국 의사가 미국에서 활동하기는 뭐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취업비자 및 영주권 취득이 관건이라고 들었습니다. 레지던트 수련까지는 어떻게 되지만, 그후 병원에 취직해서 비자 나오면 미국 활동 가능하고, 취직 못하면 취업비자 없으니 짐 싸야죠뭐.

    한국이라면 의사고시 통과하면 별다른 지장은 없겠습니다만 (한국국적이니), 현실적으로 텃세는 감안 해야할듯..  아버지 하던 병원 물려 받는다면 전혀 문제 없구요.

  • -_-; ()

      참고로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의사 수입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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