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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개복치가 멉니까? 먹는겁니까?
wzsg**** 조회수 66,195 작성일2006.12.15

개복치라는 생물이 나왔다고 하던데. 어떤 종류의 물고기? 생선이고 먹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백과사전 걍 펌해주지 마시고~ 진짜 보신분 사진까지 잇음 더 좋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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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
은하신
생물학, 생명공학 9위, 농학 4위, 환경 10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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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행운의 물고기로 알려진 개복치가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전시되고 있다. 휴식을 취할때 태양을 바라보며 물위에 떠다니는 개복치는 알을 3억개 낳는 복어과 어류지만 수족관에 산 채로 전시하기 어려워 전세계 20여곳에서만 볼 수 있다./조정호/지방/ 2004.6.14. (부산=연합뉴스)
ccho@yna.co.kr

 

[굿모닝월드] 무게 1.2톤 거대 개복치 잡혀
[SBS 2006-12-14 08:21]    

자동차 한 대보다 무거운 물고기, 상상이 가세요. 어제(1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런 거대물고기가 잡혔습니다. 모래밭에 간신히 끌어올려진 거대 개복치. 성인 남자가 지느러미를 잡고 뒤집어보려 애쓰지만,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이 개복치를 낚은 어부는 그물 다섯 개를 던져도 그 안에 다 들어오지 않는 이 생선 때문에 자동차까지 동원해 끌어내야 했습니다. 무게 1.2톤, 보통 개복치의 열 배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입니다. 월척은 월척인데, 안타깝게도 개복치는 대부분 뼈로 이뤄져 식용으로는 못쓴다고 합니다.

성탄 시즌마다 전세계에서 공연되며 사랑받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주인공 인형이 탄생한 독일 동부 에르츠게비르게 지역도 요즘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없이 바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옛 독일경찰 인형보다 새로운 직업군의 호두까기 인형이 더 많이 보이는데요. 드러머에 군인과 천사, 특별주문된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호두까기 인형도 보입니다. 클래식은 클래식이고, 새로운 호두까기 인형을 원하는 고객의 주문에 응하는 것인데요. 그래도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는 장인의 자부심만은 그대로라고 합니다.

성탄시즌을 맞아 바쁜 것은 독일 장인들만이 아닙니다. 프랑스 남부 오바뉴 마을에선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진흙인형 축제가 올해 열렸습니다. 프랑스 말로 "작은 성인"을 뜻하는 "산톤"이란 이름의 이 알록달록 예쁜 인형들엔 의미심장한 역사적 맥락이 있는데요. 프랑스 대혁명 이후 이곳 사람들이 그때까지 로마 교회가 독점하던 예수 탄생 장면 만들기를 자신들도 할 수 있다며 제일 값싼 재료인 진흙으로 인형을 만들어 성탄을 자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200년 전통 속에, 최고 인기는 변함없이 동방박사 세 사람이 누리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오로지 책만 읽기. 재미삼아 하는 도전이 아니라, 책 좀 읽자는 일종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출판 관계자 두 명이 한 서점에 7미터 높이 임시 단을 만들어 일주일 동안 자신들을 고립시키고 독서를 시작한 것입니다. 오늘이 나흘째, 벽도 없이 아찔하게 높은 단 위에서 겁이 날만도 한데 태연하게 도시락을 까먹으며 책을 읽습니다. 이들은 페루의 문맹률이 높고 독서율이 너무 낮다고 개탄했는데요. 문맹 없기로 유명하지만 페루만큼 독서율이 낮은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시위 한 번 해야 할까요.

권애리 xenieune17@sbs.co.kr

 

 

 

개복치, 못 생겨도 맛은 좋아
[오마이뉴스 2006-12-14 12:14]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
 
▲ 지난 11월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된 개복치 요리(아래)와 지난 1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잡힌 무게 1.2톤에 이르는 개복치.
14일 오전 이름도 생김새도 생소한 '개복치'라는 어류가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무게 1.2톤의 거대한 개복치가 잡혔다는 소식 때문이다.

14일 SBS와 MBC는 지난 1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게 1.2톤에 이르는 개복치가 잡혔다는 소식을 짤막한 해외 소식으로 전했다.

보통 개복치의 10배에 달하는 거대한 개복치를 끌어내기 위해 자동차까지 동원됐다는 것.

SBS 뉴스에서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월척은 월척인데, 안타깝게도 개복치는 대부분 뼈로 이뤄져 식용으로는 못쓴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개복치가 한국에서 잡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포항 지역에서 개복치는 별미로 통한다. 오래전부터 결혼이나 장례 같은 집안 대소사에 개복치 요리가 상에 올라왔고, 개복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도 있다.

복어와 비슷한 개복치의 껍질은 수육으로, 닭가슴살과 비슷한 뱃살로는 회무침으로, 돼지고기 수육과 비슷한 머리뼈와 머리살로는 개복치 찜요리를 하는데 살이 아주 연하고 맛이 있다고.

2003년 12월에는 무려 2톤에 이르는 개복치가 잡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50만원에 팔린 일도 있었다.

가끔씩 400~500Kg짜리가 잡히는 일도 있는데 이 정도 크기면 가격이 100만원 정도.

보통은 100Kg짜리가 많다고 한다.

뉴스게릴라들의 뉴스연대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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