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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원인, 자연 아니라 지열 발전소?

발행일 : 2019-03-20 21:33:56
사진=KBS1 캡처 <사진=KBS1 캡처>

포항지진을 촉발한 원인이 지열 발전소로 나타나 주민들의 원성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지난 2017년 12월 발생한 포항지진을 연구한 조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열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주입한 고압의 물이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를 활성화해 촉발했다고 밝혀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포항 지열발전은 지하 4km 이상 깊이의 구멍을 두 개 꿇고 한쪽에 고압의 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다른 구멍에서 수증기를 빼내는 원리를 이용한다.

포항 지열 발전소는 지난 2010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한 국가 연구개발(R&D)로 포항 북구 흥해읍 일대에 건립됐다.

135명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850억 원을 촉발한 원인이 드러나자 인근 주민들의 강도 높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포항을 덮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도 속출했고, 아직도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지열 발전소가 원인을 촉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포항 지진 보험금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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