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스케이트날로 가격’ 머라이어 벨 누구?.. 벨 남친 “임은수가 거짓말”

염보연 기자 입력 : 2019.03.21 09:04 ㅣ 수정 : 2019.03.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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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메인 폰사르트(왼쪽)과 머라이어 벨[사진제공=머라이어 벨 인스타그램]

머라이어 벨, 미국 내셔널 대회 동메달리스트.. 임은수와 같은 코치에게 지도 받아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임은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도중 부상을 입은 가운데 스케이트날로 임은수의 종아리를 가격한 머라이어 벨이 고의성 의심을 받고 있다.

 

머라이어 벨(23)은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임은수보다 7살 연상이다. 2017년과 2019년 미국 내셔널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2018-2019시즌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해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임은수와 같이 라파엘 아르투니안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있기도 하다.

 

현장에서 충돌 장면을 목격한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임은수가 다른 선수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링크 사이드에 최대한 붙어 이동하던 중이었고 머라이어 벨이 임은수 뒤쪽에서 다가온 것을 고려하면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었다”고 말했다.

 

또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머라이어 벨은 임은수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고, 또한 이전에도 임은수를 괴롭히고 폭언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머라이어 벨의 남자친구인 프랑스 피겨스케이팅 선수 로메인 폰사르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케이터(임은수)가 경쟁자를 망치려고 이런 거짓말을 하다니.. 하지만 완벽한 타이밍이네 - 세계선수권 대회 쇼트랑 프리사이에 말야”라며 임은수를 거짓말쟁이로 모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자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임은수는 20일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앞서 연습을 하던 도중, 벨의 스케이트날에 가격당해 왼쪽 종아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날 임은수는 부상의 악재를 딛고 72.91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 기록을 세웠다. 벨은 임은수보다 1.65점 낮은

71.2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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