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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 수익배분 기업가치에 영향 無"

도입 당시 기업 실정 맞춰…수익배분은 조건별로 달라
소재현 기자



테라젠이텍스가 메드팩토의 수익배분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수익배분은 상용화 조건별로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21일 관계사 메드팩토의 수익 배분 관련 논란은 테라젠이텍스나 메드팩토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2013년 이화여대 약대에서 발굴한 TGF-베타 저해제 백토서팁을 도입하면서, 향후 기술이전 시 각각 5:5로 수익을 배분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재 항암 분야에서 총 9건의 국내외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최근 백토서팁의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문제를 삼은 것일 뿐, 이화여대와의 수익 배분 내용은 백토서팁 도입 시점에는 당시 기업 실정에 맞는 조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또 "유사한 물질에 대한 수천억 원대의 글로벌 계약이 있었던 것에 비춰보면 이를 감안하더라도 백토서팁의 높은 가치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백토서팁은 기술이전 외에도 품목허가 후 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의 상용화가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다른 규정을 적용해 모든 경우에 5:5 수익 배분 규정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메드팩토는 종양 등 신규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신약후보물질 2종을 이용해 또다른 신약을 개발중으로 이들 물질의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백토서팁과는 별도의 기대할 만한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최근 4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화여대와의 수익 배분 내용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 관련 사안은 전부 투자자에게 사전 고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젠이텍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백토서팁을 비롯한 메드팩토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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