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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회피성 인격장애와 치료
비공개 조회수 398 작성일2019.03.21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이런 성격이었는데 오늘 인터넷에서 평소 제가 느끼는 감정과 유사한 내용의 글을 보게 되었고, 그 글이 회피성 인격장애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저도 거절당하는게 두려워요
거창한 거절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거절도 크게 느껴져요
말로 "싫어요" "안돼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가 살짝 찡그리거나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 반문하는 것도 하나의 거절이라고 생각해버려요
그리고 다시는 그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요
뿐만 아니라 그 장소를 다시 가지 않아요

새로운 걸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요
혼자하는 공부나 혼자하는 취미, 모든 혼자해서 혼자 끝나는 도전은 두렵지 않고 싫지도 않아요
다만 그 새로운 걸 도전하는 과정에 타인이 들어가는 순간 포기하게 돼요.
그러다보니 계속 발전이 없고 하던 것, 했던 것만 반복하게 되고 결국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혼자 국내 여행을 간적도 두번 있어요. 
여행이라하면 그 지역에서 뭐라도 좀 여러가지를 경험해봐야 할텐데 여러가지를 경험해본다는 느낌은 전혀 없는 구경꾼같은 여행이에요
어딜가던지 맥도날드나 롯데리아같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음식점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가게가 없으면 편의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먹어요
처음 여행갔던 날, 혼자라고 식당에서 두번 거절당한 뒤로는 혼자 가게에 들어가는 것조차 두려움을 느껴요
문 앞을 한시간 가까이 서성이다가 결국 들어가지 못한 날도 있어요
처음보는 카페도 '처음왔다'라는 티를 내기 싫어서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검색을 하고 안정을 찾아야만 들어갈 수 있어요
물론 들어가는 순간부터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고, 자리에 앉고, 그릇을 돌려주는 순간까지 자신이 뭔가 실수한게 있지는 않을까 불안해요

신기하게도 제가 보는 나는 완전히 소극적이고 내향적이고 내 방이 제일 좋은 사람이고 앞서 서술한 저런 사람인데,
남이 보는 저는 대부분 적극적이고 외향적이고 친구가 많을 것 같은 사람으로 봐요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잘 지냈던 친구들도 모두 그렇게 봐요
좋게 본다면 좋게 보는거겠지만 그만큼 제가 남들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되겠죠
마음을 드러내는 쪽도 아니고, 먼저 '만나자!' '만날래?' 라고 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라 당연히 친구는 몇 없어요. 밖에서 만날 약속을 잡는 친구는 두세명 뿐이에요. 
그 친구들한테 조차 제 속마음을 드러내거나 비밀스러운 부분을 드러내지는 않아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굉장히 상처받을 것 같아서요.
  
무턱대고 아무에게나 길을 물어볼 수 있는 성격이라면 이미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과에 진료를 받으러 갔겠지만
그런 성격이 아니고 사소한 하나하나에도 확신이 필요한 사람이라 갈 수 없어요
마음의 문을 열어야한다는 건 여태 지겹도록 생각해왔지만
내 앞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다는 건 그 자체로도 괴로운 일이에요
 
처음보는 카페에 들어서기 전처럼 인터넷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글을 올렸어요
사실 알고 싶은건 정말 다 적지 못할 정도로 많은데,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아무도 답을 달아주실 것 같지 않아서
그 중 몇가지만 질문 드릴게요.

이런 사람은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 중 어디를 가야하는지, 가서 접수할때 무엇을 말해야하는지가 제일 궁금해요
비용도 대략 어느정도 드는 지 알려주세요
너무 넓은 의미이지만 어떻게 해나가야 좋을 지도 알려주실 수 있다면 말해주세요.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전부 지워버릴까 고민하는 제게는 다가서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네요
다만 여생을 이렇게 보내고 싶지는 않아서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
좋은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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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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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
수호신
정신건강의학과 1위, 철학, 심리철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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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그런 증상은 정신장애인, 신경증(노이로제)의 증상중, 공포신경증의 대인공포의 증상에 해당하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공포의 대상을, 피하려고 만 생각을 하지말고, 적극적으로,공포의 대상과 맞부딧치는 적극적인 행동을 많이 하여서, 점차 공포심이, 줄어 들면, 이런 증상에서 벗어 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정신장애에 처방이 되는 약은, 모두가 향정신성 의약품들이고 마약에 가까운 약이기에, 장기 복용을 하면 중독의 위험성과 후유증이 발생 하기도 하고 치료에 도움은  되지만 완치가 되지 않기에,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하고, 적극적으로 정신치료를 받아야 만, 완치가 된다는 사실을, 이해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임상심리전문가로 부터 종합심리진단검사 M.M.Q(mandsel medical questionnaire),

H.T.P(house tree person), Bender Gestalat , Sentence Completion, M.M.P.I(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Rorschach, T.A.T(themat apperction test), 등의 검사를 받아서, 증상의 종류와 상태를 자세하개 파악을 하셔야  하고, 치료를 하면 어떤 방법이 좋은지를 확인을  하시고, 치료하면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를 확인을 해서, 치료에 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과전문의나 임상심리전문가로 부터 적극적으로 정신치료를 받아야 만, 완치가 될 것이고, 처방 해 주는 약을 복용하여, 치료를 해야 겠다는, 마음을 접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약 모두는 , 향정신성 의약픔들이고, 장기 복용을 히면 중독의 위험성과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치료에 도움은 되지만 완치가 되지 않기에,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하고, 적극적으로 정신치료를 받아야 만, 완치가 된다는 사실을, 이해 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브로그를 방문 하셔서, " 공포신경증 " 이란 글을 출력 하셔서, 참고 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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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1010100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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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가셔야 겠다면 심리상담을 해보시구요.

님이 착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뻔뻔해져보세요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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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alsx****
중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알프레드 아들러 저자 읽으시면 매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속는셈 치고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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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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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