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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르부아 호텔이 아동이 있으면 베란다를...
비공개 조회수 395 작성일2018.12.10
르부아 호텔이 아동이 있으면 베란다를 안열어준다는데넘 답답하지 않을까요...
르부아처럼 리버사이드쪽에 뷰좋고 조식괜찮고 교통이 용이한 호텔 추천 부탁드립니다 창을 안열어도 묵을만큼 르부아가 메리트가 있을까요?
태국도처음인데다 자유여행 자체가 처음이라 뭔가 결정을 하기가 참 힘드네요ㅠ 워낙 후기가 제각각이라서 헷갈려요...
다른 팁도 있으면 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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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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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오빠
은하신 eXpert
태국 3위, 필리핀 12위, 마케팅, 영업 14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1:1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이 마음에 드셔야 하는데 부족하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원래 후기라는 것은 자기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담긴 정성적 평가가 됩니다.
특히, 서비스라는것이 수치화 하기 어렵거니와 사람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는 상대방이 어떤식으로 행동했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바뀌게 됩니다.

문제는 후기를 보고 호텔을 선택함에 있어서 정량적 평가를 보고가서 정성적 평가를 하게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가령 조식이 12가지 입니다. 
조식은 크로와상, 식빵, 버터, .... 과일은 람부탄, 파인애플 등등등
커피는 원두를 내렸는데 콜롬비아 블루마운틴 싱글오리진이고
에스프로소는 누오바 시모넬리 아우렐리아 V2로 뽑은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열하는 후기는 거의 없을겁니다.

대부분 서비스가 너무 좋았어요. 조용하고 휴식하기 좋았어요.
수영장이 깨끗했어요.. 이런 후기들이 상당 수 이기 때문에 고민이 더 많이 되실겁니다.
사실 이런 후기는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어차피 호텔에서 수치화 하거나 명시할 수 있는 것은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과 방의 크기 구조 그리고 층수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니 전체적인 후기를 보실 때는 주로 언급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시고
나쁜 점은 무엇이 주로 언급되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나쁜점이 본인에게 어느 정도 중요한지 대입해보시면 됩니다.

개미가 주로 언급된다거나 다 좋은데 에어컨이 좀 시끄러워요. 같은 평이 좀 많다면
본인이 에어컨 소리에 어느 정도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같은 것을 보면 됩니다.
실제 도착해서 보면 나쁜점이 도드라지게 보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짜오프라야 강변을 따라서 호텔은 굉장히 많습니다.
르부아는 사실 강변이라기 보다 강변에서 한 블러 뒤인데 워낙 고층이라 뷰가 좋은 것입니다.
강변따라서는 페닌슐라, 만다린 오리엔탈, 샹그릴라, 차트리움, 아바니, 아난타라, 라마다프라자, 밀레니엄 힐튼
등등 엄청 많습니다.

이 중 발코니를 이용하시겠다면 샹그릴라, 차트리움, 아난타라, 르부아 정도로 줄이시면 됩니다.
여기서 르부아는 동반 아동이 있을 경우 문을 안열어 준다고 하셨는데 
책임 서약서를 쓰면 열어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샹그릴라는 끄룽텝 윙 쪽으로 예약하셔야 발코니가 있습니다.
사실 가격이 가장 문제가 될 뿐 그 외에는 대부분 부합이 될 겁니다.

차트리움은 가족친화적입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샹그릴라와 비슷한 가격에 투베드룸을 이용하니 넓게 쓰실 수 있습니다.
리버뷰쪽 발코니도 있고 배타고 사판탁신까지 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시아띠크는 덤입니다.
아이가 두명이라면 차트리움을 권해드립니다.

아난타라는 오히려 정 반대 쪽이라 사톤지역의 뷰를 보기에 좋습니다.
태국풍의 건물이나 인테리어도 좋습니다..
셔틀보트도 자주 있는 편이고 어차피 차트리움도 배타고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 물로 택시도 있지만.. )


장황하게 글을 쓴것 같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1. 호텔을 정하실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의 것들은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선택하셔야지 모든 것을 고려하면서 마음에 드시는 호텔은 거의 없습니다.

2. 호텔은 아이가 한 명이라면 샹그릴라 끄룽텝윙 또는 아난타라 쪽을 추천드리고 아이가 2명이면 차트리움을 추천드립니다.

3. 후기는 제일 많이 거론되는것이 무엇인지만 보세요.
( 참고로 전 후기 적을 때 화장실에 수압을 꼭 적습니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저에게 배변활동은 저에게 매우 중요하니까요. ^^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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