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회사에 오래 근무를 한 사람입니다. 제가 아는 부분으로 답을 드리겠습니다..

 간단히는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감독은 각본은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이 말하신 박찬욱 감독님도 유명 작품인 "아가씨" , "박쥐" , "청출어람".... 등의 작품을 보면 각본과 감독을 동시에 했습니다.. 이렇게 영화는 본인들이 작품을 만들어서 그에 맞게 촬영까지 감독을 하기에 감독의 영역이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작가가 있고 큰 이변이 없다면 작가가 쓴 그대로 거의 진행을 합니다. 물론 여기서 주연배우의 파워가 크고 한다면 서로의 힘겨루기가 종종 있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작가가 원하는 부분으로 흘러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스토리를 만들어서 보내는 것이니 내용으로 인정을 받기에 작가 영역이 좀 인정받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또한 드라마는 완고로 나오고 이후에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촬영하고 방송하면서 스토리가 변하고 합니다. 그러니 작가가 원하는 부분으로 앞으로 변할 수도 있고 엔딩 영역은 작가의 영역입니다. 그러니 파워도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ㅎ

 한 가지 추가로는 영화대본을 보고 그 작품을 보면 대사가 다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영화감독님들이 현장에서 바꾸는 경우가 무수히 많고 편집도 많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영화와 드라마는 비슷한 듯하지만 은근 제작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현장 분위기도 디테일하게는 차이가 은근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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