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선수를 원하시는 롯데팬이신가 봅니다.

이원석 선수가 롯데로 다시 가기 위해서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FA가 되어 롯데와 계약하는 방법

FA가 되어 원하는 팀으로 이적하려면 총 9시즌을 채워야 하는데 이원석 선수는 06년 07년 조건을 채웠기 때문에 금년포함 7시즌을 채워 2015년 시즌 이후에 FA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FA 제도가 변경될 수도 있고

이원석 선수가 꾸준히 성적으로 올릴지도 알 수 없습니다.

중간에 군대에 가거나 해서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때까지 님이 이원석 선수를 그리워(?)하고 계신다는 보장도 없죠.

2.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롯데로 가는 방법

FA와는 다른 의미의 자유계약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방출입니다.

두산으로부터 방출되면 원하는 구단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쓸모 있는 선수를 방출할리도 없고,

쓸모 없다고 판단되어 방출된 선수를 입단시키는 구단도 거의 없습니다.

방출되어 다른 팀으로 이적한 최근의 사례는 안경현 선수입니다.

두산에서 SK로 이적한 안경현 선수는 쓸모가 없다기 보다는 거액의 몸값이 문제였죠.

안경현 선수 정도면 조건없이 방출할 구단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두산에서 연봉 3억원을 받다가 SK에 연봉 8천만원으로 계약했습니다.

3.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가는 방법

롯데의 다른 선수를 두산으로 주고 이원석 선수를 받아오는 방법입니다.

이원석 선수에 걸맞는 선수를 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성사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FA, 방출에 비하면 그나마 이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