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평짜리 코딱지 만한 오피스텔에 5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짐들 속에 파묻혀서 숨이 막힐 지경이라
다 버려버리자 하는 마음에 요 몇일 옷도 버리고, 물건도 버리고, 침대도 버리고
정말 눈에 띄는 건 다 버렸습니다.
그래도 버릴게 끝이 없더라구요. 근데, 아직도 화장품 파우치 같은 것(새거)을 보면
언젠가는 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또 쟁겨 놓으려는.......
저도 모르게 옛 버릇들이 나오더라구요. 아깝기도 하구요....
근데, 5년 동안 단 한번도 쓰지 않은 것들은 다 버려야 하는 게...
맞는 거겠죠?.... 아까워 하면 안되는 거겠죠?
그게 무엇이든 간에 말이죠....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것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와서 자꾸 쟁여놓으려는데..
저의 모습이 짜증 나서요... 자꾸 또 쌓아가는 듯해서...
큰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렸는데, 이상하게 자잘한 것들은 왜 이렇게 버리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예를들면, 새 손톱깎이, 새 호치케스..... 이딴거.....
사용하는 것이 있어서 그 것만 쓰면서... 새 것들을 자꾸 쟁겨 놓으려고 해요.......
화장품 파우치에 넣어서 또 서랍속에 넣어놔요. 서랍 속은 반복인 것 같아요..
미니멀라이프가 안 되네요...
옷은 지금 잡화류 포함, 40키로나 버렸는데... ㅠㅠ.....
왜 이렇게 자잘한 것에 집착을 하는지...
언젠가는 꼭 사용할 것 같고... 이런 것들도 버려야 하는 것이 맞는 거겠죠?
속 시원히 답변 부탁드려요..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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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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