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지애가 밝힌 과거 '투신자살설' 진실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가수 김지애가 11일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투신자살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김지애는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애는 결혼 3년만인 지난 1997년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골반과 턱에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남편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던 김지애는 투신자살을 시도했다는 소문과 함께 대중으로부터 모습을 감추며 궁금증을 낳았다.

이에 김지애는 MBC TV 아침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서 "(투신 자살시도는)사실이 아니다. 난 그럴 사람도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지애는 "힘든 연예계 생활과 가정생활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특히 남편은 내가 집안에만 있기를 바랐다. 결혼 뒤 인생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애는 "딸은 힘들 때마다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 다행히 딸은 아빠를 닮아 노래를 못한다. (가수란) 화려함 뒤에 숨겨진 외로움을 잘 알기 때문에 딸만은 평범한 소녀로 자라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애는 1990년 발표한 정규 5집 타이틀곡 '몰래한 사랑'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