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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MBC ESPN 신세대 축구 해설 위원 박문성씨에 대해 알려주세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18,542 작성일2004.02.04
제가 요즘 MBC ESPN 축구 '해설짱'으로 뜨고 있는 박문성 위원을 좋아하는데요... 그 분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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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SPN에서 해설 위원 맞고 있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우리나라의 유일한 축구 잡지인 베스트일레븐 기자이기도 한데요.

우선 기자 박문성 씨의 이메일 주소는 ms2002@soccerbest11.co.kr

 

 

 

박문성기자가 베스트일레븐 6월호에서 쓴 글..
박문성(ms2002@soccerbest11.co.kr)

J리그의 충고
논리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발끈하려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분명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었다. 돌이켜보면 그 때는 눈물이 날만큼 마냥 좋았고 흥이 깨지는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 같은 쓴 소리에 마땅히 대꾸할 만한 핑계거리를 갖고 있지 못했을는지 모른다. 더욱이 월드컵은 축구인들의 잔치여야 하고 이를 계기로 팬이 늘어나 결과적으로는 축구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당한 지적 앞에 그 어떤 대답도 궁색한 별명일 뿐이었다.
일본기자의 걱정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월드컵 이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구름 관중의 함성은 잦아 든 지 오래고 쓸쓸한 필드 위엔 선수들의 외로운 박동소리만이 요란하다.
월드컵 이전부터 J리그 제일주의의 기치를 내걸었던 일본과 견준다면 씁쓸함은 더 하다. 월드컵 분위기에서만큼은 일본을 압도했다며 으쓱됐던 한국이지만 지난 시즌 K리그 평균관중(1만5,876명)은 J리그의 그것(1만6,368명)을 밑돌았고 올 시즌 들어서는 더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K리그는 1라운드 평균관중 1만670명을 기록하며 '1만 명선'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반면 한 달 여의 휴식기에 들어간 J리그는 시즌 초반 관중몰이에 성공하며 경기 당 1만6,912명이 경기장을 찾아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관중이 늘었다.
현실이 엄혹하다 해서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는가. 축구를 축구가 아닌 애국심의 발현으로 바라보고 프로리그보다는 대표팀을 중시했던 우리 모두의 잘못 아닌가.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한국에 있어 축구란 무엇인가?

공격축구에 대한 예찬
K리그 제일주의란 쉬운 명제이면서도 실현키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시선의 초점을 K리그로 옮긴다는 점에서는 간단한 문제일 수 있으나 그 간의 패러다임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 하다는 점에선 그리 쉬운 작업만은 아니다. 허나 복잡한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조급함을 버리고 손에 잡히는 실 끝을 잡아 하나둘 당겨내야 하듯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결단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대전시티즌이 1라운드에서 보여준 모습은 희망의 근거를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비단 성적을 두고 말하려 하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최윤겸 감독의 공격축구에 대한 예찬이다. 앞서 언급한 K리그와 J리그의 관중 수치 격차엔 축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골이란 요소를 간과해 생각할 수 없다. 지루한 경기에 관중이 모이기를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 시즌 J리그(3.01골)와 K리그(2.42골)의 경기 당 골 차이는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연장선상에서 "진정한 승리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는 최 감독의 철학은 침체기에 빠질 듯 위태하던 K리그에 크나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할 수 있다. 앞서고 있다 해서 '잠그는' 법이 없었고 원정경기라 해서 수비를 두텁게 세우는 일도 없었다. 'K리그는 재미없다'고 등을 돌리던 팬들도 대전의 플레이에 환호했고 다시 경기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패스게임에 의한 끊임없는 공격은 이제 대전을 뜻하는 또 다른 표현으로 불리고 있기까지 하다. 1라운드 홈 평균관중 최다(2만1,439명) 한 경기 유료관중 최다(3만4,720명/5월4일 對 수원전) 2002시즌 대비 회원권 판매액 1000% 증가(4,800만원→4억5,000만원) 등은 대전의 공격축구가 남긴 기분 좋은 보너스인 것이다.

 

 

베스트일레븐 1월호에서 박문성이 쓴 기사..(아쉽게도 그림이 엑박으로 떠서 지웟습니다^^;)
<script language=JavaScript><!--function MM_jumpMenu(targ,selObj,restore){ //v3.0 eval(targ+".location='"+selObj.options[selObj.selectedIndex].value+"'"); if (restore) selObj.selectedIndex=0;}//--></script> <FORM name=form1> </FORM>
   
 

 

    스페인 클럽이 웃고있다. R.마드리드 R.소시에다드 셀타비고 D.라코루냐 등 최다클럽이 16강전에 올랐다.
반면 이탈리아는 영 얼굴 표정이 밝지 못하다. 믿었던 인터밀란과 라치오가 32강전에서 자빠지며 AC밀란과 유벤투스만이 남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말이 아니다. 지난 시즌 나란히 결승에 오른 단기필마의 '투톱'이 건재한 것이 그나마 위안. 챔피언스리그를 10차례씩 제패한 라이벌 스페인-이탈리아 클럽임을 떠올린다면 AC밀란과 유벤투스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잉글랜드는 '폭풍' 첼시를 비롯 맨체스터Utd. 아스날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시켜 스페인에 이어 '차석'을 차지했다.
독일은 B.뮌헨과 슈투트가르트 두 팀을 올렸다. 지난 시즌 한 팀도 16강전에 나서지 못한 프랑스가 올림피크 리용과 AC모나코의 선전으로 재등장한 것이 눈에 띈다. 체코(S.프라하) 러시아(L.모스크바) 포르투갈(포르투)은 일당백?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아쉬움은 설기현의 안더레흐트와 이영표, 박지성의 아인트호벤 탈락이다. 16강전 빅매치 3경기를 꼽았다.
     

 

    이뤄지지 말았어야 할 만남이다. 결과가 어찌됐건 프리메라리가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둘 중 한 팀은 8강전부터는 볼 수 없다. 팬들의 마음만 술렁이는게 아니다. 긴장하긴 두 팀 역시 마찬가지다. "아스날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B.뮌헨만은 피하고 싶었다." R.마드리드 저지를 입고 3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은 R.카를로스의 맘이 편치 못하다. B.뮌헨이라고 다를게 없다. "줄곧 레알이 아니기만을 바랬다." B.뮌헨으로서는 조2위로 16강에 진출, 규정에 따라 다른 조 1위와 대전해야하는 처지가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2000년 이래 FIFA 올해의 선수 피구 호나우도 지단 등을 모조리 포진시키고 있는 초호화 군단 R.마드리드의 우세다. 시즌 초반 주축의 부상 등으로 수비진영에 틈을 노출했지만 엘게라가 복귀한 데다 베컴 구티 파본 라울브라보 등이 분전, 공수 어느 한 곳 흠 잡기 어렵다. 델 보스케 전 감독 해임의 결정적 구실을 한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의 4강전 패배를 기억하고 있는 케이로스 감독의 필승의지 또한 매섭다. 2000-01시즌 챔프 B.뮌헨이라고 꿇릴 것이 없다. 로이마카이 발라크 올리버칸 제호베르투 피사로 산타크루스 등 쟁쟁하다. 저격수라 불릴 만큼 R.마드리드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보여온 이력도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B.뮌헨은 2000년 이후 R.마드리드와 8번 싸워 6승2패, 승률 75%의 고공비행을 잇고 있다. 안방에선 4전 전승으로 무패행진. 2월24일 첫 판을 홈 경기로 치르는 B.뮌헨이 미소 짓고 있는 까닭이다.
     

 

    폭풍과 태풍의 격돌이다. 러시아 갑부 아브라모비치의 파격투자로 무투 크레스포 대미언더프 후안베론 등의 영입에 물경 2,000억원을 쏟아부으며 제2 창단한 첼시가 '폭풍'이라면 쿠라니 힝켈 힐데브란트 등 세대 전차군단의 핵심 요원을 보유하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는 '태풍'이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각각 맨체스터Utd.와 B.뮌헨의 아성에 거센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첼시와 슈투트가르트이기도 하다. 스쿼드를 통째 새로 짰을 만큼 새로운 메머드 군단으로 거듭난 첼시...

 

 

20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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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15위, 의류, 대학 입시, 진학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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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9월 1일 문화방송 아나운서 입사
아나운서국 제 1, 2부장 역임
심의실 심의부장 역임
스포츠국 방송위원(부국장) 역임
아나운서국 방송위원(부국장) 역임
제 2대 전국 문화방송 아나운서 협의회 회장 역임
제 3대 전국 아나운서 연합회 회장 역임
1999-2000년 OSB 방송위원(일본 근무)
2001-현재 MBC-ESPN 방송위원
현 유소년 꿈나무재단 명예홍보대사
현 한국복싱연맹 홍보이사


1974년 대통령배, 청룡기, 봉황기, 황금사자기 등
고교야구 중계(R)
1975년 대통령 金杯 고등학교 축구대회 중계(R)
1976년 한일 국가대표 축구정기전 일본파견 중계
1980년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중계(R)
1981년 스페인 월드컵 1차예선 쿠웨이트 현지중계,
한국 vs. 말레이시아/태국
1982년 킹스컵 국제축구대회 태국 현지중계
1983년 페루 월드컵 여자배구 현지중계
1984년 프레 올림픽 농구중계 쿠바 현지중계(TV, R)
1985년 고베 유니버시아드 일본 현지중계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탁구 및 축구 중계,
한국 남녀탁구 단체동반우승
1987년 스페인 월드컵 남자배구 바르셀로나 현지중계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및 축구결승 중계
1989년 국제 여자핸드볼 북경 현지중계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 파견 개막식 및 각종 경기중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 및 각종 경기중계
1994년 미국 월드컵 축구 현지 파견중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축구지역예선 콸라룸푸르
현지중계, 한국 vs. 말레이시아
1997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U-21 말레이시아
쿠칭 현지중계
1999-2000년 J리그 축구 중계 및 일본프로야구 중계
2001년-현재 MBC-ESPN 방송위원
2002년 북중미 골드컵 중계 및 국가대표 평가 경기


EPL 및 UEFA 챔피언스리그,
Great Fight Zone,
Power Boxing 중계 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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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
고수
해외프로축구, 월드컵, 국가대항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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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기자를 겸하고 있고요, 예전에 러브 월드컵 필진도 하셨다 들었고..
아무튼 유럽축구에 대해 아는게 많으시고 해설도 잘하시더군요..

박문성기자의 프로필을 찾을수 없어서.. 죄송..

20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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