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019년 1월 1일 기해년(己亥年) 새해 선상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원해경은 1일 거제 장목면 거가대교 주변 해상에서 이수도까지 H호(165t) 등 유선 6척에 약 650여명의 관람객이 승선한 가운데 선상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전경[사진=창원해양경찰서]2018.12.31. |
새해 해맞이 행사시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선내 관람객이 한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며 자칫 배가 전복되거나 관람객이 바다로 추락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경은 지난 26일 이번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유선 6척에 대해 선착장과 인명구조 장비 등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대피 및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 당일인 1일에는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3척을 행사 주변 해역 배치 및 안전관리 경찰관 5명을 각 선착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기상 악화 시 선박 운항을 통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상황관리본부를 운영하며 경비함정과 현장 안전관리요원 간 연락망을 구축하고, 해경구조대는 긴급출동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강덕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일어 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해상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관람객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해맞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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