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뉴딜300사업] 거제 이수도·학동
[어촌 뉴딜300사업] 거제 이수도·학동
  • 김종환
  • 승인 2018.12.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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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억원 확보 국민 휴양형 어촌·어항 모델 제시
거제시는 지난 10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참가, 2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194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재생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9년 70개소, 2020년 100개소, 2021년 130개소 등 총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총 3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막대한 규모의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해당 어촌의 특성에 따라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거제시는 국민휴양형에 선정돼 장목면 시방리 이수도항에 내년부터 2년간 약 110억 원을 투입해 관광친수어항 및 치유의 섬관광지를 조성하고, 동부면 학동리 학동항은 약 83억 원을 투입해 몽돌소리를 테마로 한 힐링해변을 조성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어촌뉴딜300사업이 경기침체에 따른 산업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고 낙후 어항이 많은 거제의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역점사업으로 판단, 최종 선정되기 위해 수차례 여야 국회의원과 중앙 부처 주요 인사를 만나 거제형 일자리 모델과 관광 인프라 등 기반시설 구축이 절실하다는 것을 설명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기존 어촌 어항개발사업은 많이 있었지만 어항 공용시설 위주 사업으로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는 매우 부족했으나, 어촌 뉴딜300사업은 낡고 오래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촌 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에 사업 내용이 집중된 만큼 낙후한 어항과 그 배후마을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민·관이 합심해서 거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연경관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낙후된 어촌어항을 개발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2020년, 2021년도에도 계속해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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