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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거제도에서 꼭 봐야 할 것?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53,698 작성일2002.09.30
거제도에서 봐야 할 것들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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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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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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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학동 몽돌에 도착해서 외도행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전 태어나서 그처럼 파란 바다를 본적이 없습니다.
외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앞바다는 정말 푸르고 아름 답더군요.
몽돌 해수욕장도 물이 너무 맑았습니다.
해변이 몽돌이다 보니 흙탕이 생기지 않아 그럴것도 같더군요. 근데 해변 경사가 넘 가팔라서, 조금 들어가면 갑자기 발이 안닿더라구요. 물놀이 하구 있음 갑자기 사람 머리통 만한 해파리가 발에 걸리기도 한답니다.
신기하죠.^^
외도에서 왕 감동 먹고, 돌아와서는 바로 방을 구하려 했습니다. 근데 예약 안해도 될거라 생각했던것이 큰 착오였습니다.(님은 꼭 예약하고 가세요.^^;)
방이 없어서 학동에서 부터 해변을 타고 여차 까지 갔다가 다시 학동으로 다시 구조라로 와현으로...온 해수욕장 민박, 모텔을 이잡듯 뒤졌지만, 방이 없었어요.
몽돌해수욕장과 걸어서 20분 거리의 어떤 모텔은 하루에 10만원을 부르더군요.
그건 예산 초과라 어쩔수 없이 학동과 차로 30분 거리의 장승포라는 곳가지 흘러가게 되었슴다.
그곳에서 이틀 숙박에 130000원의 깨끗한 모텔을 구했어요.
차가 있다면 꼭 비싼 해수욕장 부근이 아니더라도 약간 변두리의 깨끗한 모텔을 구하시는게 훨씬 나은거 같아요.
해안 도로가 너무 아름다워 장승포에서 몽돌까지 가는 길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거든요.
전 거제도서 2박3일 하면서 하루는 와현 해수욕장, 하루는 몽돌로 갔었는데...
결론은 몽돌이 훨씬 물이 깨끗하고, 해변이 길어서 인지 사람에 좀 덜 치이면서 놀수 있답니다.
와현은 오후 2시쯤 갔는데, 물이 너무 더럽더라구요. 모래 흙탕물과 해초들이 떠내려 와서리..
주차하는데만 30분쯤 걸렸구요.(아참, 몽돌을 말그대로 자갈 해변이라 발이 아파요. 스포츠 샌들 꼭 가져가세요)
여하튼 거제도는 제가가본 동해 서해의 어떤 관광지 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여러분도 즐건 여행하세요.

200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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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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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부지역 문화유산-장목진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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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서부지역 문화유산-사등성 오량성 폐왕성 가배량성지석묘
한려해상국립공원 문화유산-다대산성

제 1코스
거제대교-> 폐왕성 -> 청마생가 -> 향교 -> 기성관 -> 가배량성 -> 명사해수욕장 -> 홍포 ->
여차몽돌해변 -> 해금강 -> 팔색조도래지 -> 동백림 -> 학동몽돌해변 -> 거제자연휴양림 -> 거제자연예술랜드 -> 구조라해수욕장 -> 와현해수욕장 -> 대우옥포조선소 -> 옥포랜드 -> 옥포대첩기념공원 ->
덕포해수욕장 -> 김영삼 全대통령생가 -> 장목진객사 -> 거제포로수용소유적관 -> 사등성 -> 지석묘->
거제대교

제 2코스
거제대교 -> 지석묘 -> 사등성 -> 삼성거제조선소 ->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관 -> 구천댐 -> 거제자연 예술랜드 -> 거제자연휴양림 -> 학동몽돌해변 -> 동백림 -> 팔색조도래지 -> 해금강 -> 기성관 -> 향교 ->
삼성거제조선소 -> 거제대교

제 3코스
거제대교 -> 폐왕성 ->청마 생가 -> 향교 -> 기성관 -> 거제자연예술랜드 ->거제자연휴양림 ->
학동몽돌해변 -> 구조라해수욕장 -> 와현 해수욕장 -> 대우옥포조선소 -> 옥포랜드 -> 옥포대첩기념공원
-> 덕포해수욕장 -> 김영삼 全대통령생가 -> 흥남해수욕장 -> 장목진객사 -> 농소몽돌해변 -> 거제포로수용소유적관 -> 삼성거제조선소 -> 거제대교

200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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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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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아주 아름다운 여행이 될 수 있는곳입니다.
푸른바다와 만나는 파란 하늘의 맑은 해안선...
점점이 한얀 구슬처럼 떠있는 청정해안 양식장의 풍경들..

출발지가 어느곳이든...
거제도 여행은 1박2일의 여행을 권해드립니다.
숙소는 미리 예약해 두시길 바라고요.
좋은 숙소로는 통영의 마리나 콘도(1박에 8-9만원)를 적극 추천합니다.
마리나 콘도의 예약이 어렵다면 거제의 문화 관광농원도 깨끗하고, 저렴한 숙소입니다(3-5만원)
민박으로는 도장포의 힐하우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도장포는 해금강 입구쪽입니다.

우선 첫날에는...
숙소가 통영 마리나 콘도라면 통영 미륵도를 한바퀴 돌아보시면 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낚시를 즐겨도 아주 좋아요.

거제의 문화 관광농원이나 힐하우스, 거제 자연휴양림이나 아니면 학동 등 외도행 선편과 가까운 곳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들어가면 거제도 포로수용소지를 들려보세요. 느낌이 아주 색다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맑은 파도소리 들으며 거제 바닷가의 낚시를 권해드립니다.
신선한 횟감도 곧 잘 올라 온답니다.

여행 둘째날...
거제도 여행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아침에 외도에 가는 배를 타시면 해금강 들려 외도에 다녀오고 비용은 1만원정도, 소요시간은 2-3시간 입니다. 외도는 너무 아름다운곳이고, 잘 알려진 곳이지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외도를 다녀오고 나서 거제 해안도로를 따라 돌면서 거제대교 쪽으로 다시 나오셔야 하는데... 이때 여차해변쪽 길을 택하세요. 정말 환상적인 해안 도로를 만날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구간이 비포장 도로라 불안하긴 하지만 그 비포장 도로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거제여행에서는...
너무 많은 것을 보려고 하지 마세요. 자연자체로 너무 좋습니다. 몇몇 관광지를 만들어 두었는데... 사실 그저 보는 자연의 아름다움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곳이 몇곳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곳 들리시겠다면...
거제예술랜드도 좋고, 옥포 대우조선소도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200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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