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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외발자전거로 운동장을 달리듯 산 타는 남자

사진 제공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사진 제공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어두운 밤, 밤마다 산에서 엄청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산을 오른 제작진 앞을 한 남자가 쏜살같이 지나쳤다. 마치 운동장을 달리듯 산을 달려 내려가는 외발자전거 탄 남자, 김일건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날이 밝고 다시 찾아간 산에서는 일건 씨의 외발자전거 산행이 계속되고 있었다. 가파른 내리막을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는가 하면, 바위, 나무뿌리 등 울퉁불퉁하고 험한 지형에도 거침없이 달린다. 다른 경력자들조차 감탄하는 일건 씨의 실력은 가히 익스트림 스포츠의 끝판왕이라 칭할 만 하다.

원래는 평범한 산악자전거를 탔다는 일건 씨는 팔꿈치에 상처를 입어 손잡이를 잡을 수 없게 되자, 산악자전거의 스릴을 계속 느끼기 위해 손잡이가 없는 외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새로운 기록에 도전해보겠다며 해발 790m의 오서산 산행에 나선 일건 씨의 모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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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외발자전거
디지털뉴스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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