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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1 11:42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남경필, 그는 누구인가?..지방자치 최초 야당 인사 부지사로 임용 등 연정정치...'스타트업' 선언 정계은퇴!!
남경필, 그는 누구인가?..지방자치 최초 야당 인사 부지사로 임용 등 연정정치...'스타트업' 선언 정계은퇴!!
  • 안득수
  • 승인 2019.03.29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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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 = 안득수 기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정계은퇴를 선언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남 전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남경필 전 지사는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라며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덧붙였다.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다섯살인 남경필 전 지사는 경기도 수원출신으로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과 민선 6기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경복고등학교 졸업을 거쳐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사 학위하고 경인일보에서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기자로 일했다. 미국 예일대 MBA학위를 취득했으며, 예일대 한국인 학생회 회장을 지냈다.

경남여객과 경인일보 사주였던 아버지 남평우 의원의 사망으로 1998년 치러진 보궐선거(15대 국회)에서 33세에 당선되었고 이 때문에 "금수저"로 불렸다.

이후 제16대, 17대, 18대, 19대 5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한나라당 쇄신파로서 당내 개혁세력의 중심인 미래연대와 수요모임 대표를 지냈다.

제17대 국회에서 북핵문제, 북한주민인권문제를 제기해 2004년과 2007년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나라당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인재영입위원장 등을 지냈고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정무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등을 거치고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남 전 지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으나, 2016년 11월 22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책임지지 않는 새누리당 당지도부에 반발해 같은 당 김용태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2017년 바른정당에 입당해 대선 후보 경선에 참가했고, 유승민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1월 9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에 대해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하고 1월 15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되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경기도지사 재임시 지방자치 출범 이후 최초로 야당 인사를 부지사로 임용했으며, 도와 도의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정실행위원회 등 연정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연정정치는 큰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남 지사는 연정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실제 당선 직후 야당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협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경기연정 정책협의회 합의문'에 여`야가 합의하면서 경기 연정의 시작을 알렸다.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의 연정은 도정 추진 방향과 정치 이념의 근간으로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인사·정책·예산 등의 권한을 야당과 공유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를 안정시키며 일자리 창출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남 지사는 지방자치 출범 이후 최초로 야당 인사를 부지사로 임용했으며, 도와 도의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정실행위원회 등 연정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이는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이 여‧야 합의 하에 차질 없이 추진되는 밑바탕이 됐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형 공공기관 인사청문제도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를 운영해 공공기관의 건전화를 이뤄냈다. 사회적 양극화 해소 및 고용 안정을 위한 생활임금 조례도 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지난 2015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정부합동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17년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일자리 33만7,000개 중 경기도가 절반이 넘는 17만8,000개(52.8%)를 창출한 것으로 확인, 3년 연속 일자리 창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청년구직지원금 제도 도입, 일하는 청년통장 제도 시행, 청년 벤처창업 지원 등으로 청년층의 실업 문제 심화 해소 ▲멀티환승정류소 구축, 2층 버스 확대, 좌석예약 시스템 도입 등으로 도민 안전과 이용편의 증진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지원, 학교급식 예산 확보, 생활임금제도 정착, 청소년 버스 요금 할인 확대 등 사회적 약자계층의 자립과 서민가계 안정 지원 ▲북부 벤처창원 지원센터 조성 등으로 균형 발전 및 낙후된 북부지역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발전토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경기도지사 재임시 큰 아들이 후임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한바탕 시련을 겪은후 또 다시 마약 범죄에 연루돼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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