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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 컨벤션 현황
lord**** 조회수 10,159 작성일2004.05.07
00년~03년까지 우리나라 컨벤션 산업에 현재 국제적 위치와 현황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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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
영웅
한국사, 사회, 도덕, 전통 예절, 의식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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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 위치

국제협회연합(UIA)의 가장 최근 통계(2001년)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개최 국제회의 건수가 한국의 경우 1백34회였다. 전세계 국제회의 건수의 1.5%다.

이는 세계 18위에 해당하며 아시아지역 국가별로는 일본(2백15건) 중국(홍콩 포함, 1백59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1백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세계 8위를 기록했다.2000년에는 20위였으나 지난해 세계 10대 개최도시로 부상한 셈이다.아시아지역 도시 가운데서는 싱가포르(1백20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홍콩이 2000년까지 2위였으나 서울이 2001년 2위를 뺏었다. 홍콩은 2000년 76건, 2001년 77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한국의 경제력이 커지는 만큼 컨벤션산업의 지위도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 컨벤션센터 현황

2000년 이후 국내 전시 컨벤션시설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가 2000년 아셈회의를 계기로 전시장 규모를 5천㎡ 늘렸다.2001년 부산(BEXCO) 대구(EXCO), 지난해에는 서울 양재동 농산물무역센터(aT센터)가 각각 문을 열었다.제주(ICC JEJU)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 대전 수원 인천 등의 지자체도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2005년에는 경기도 고양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건립이 예정돼 있다.

현재 한국의 컨벤션센터 규모는 총 15만8백50㎡.이는 세계 최대의 전시장을 자랑하는 독일 하노버전시장(46만6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그러나 과거의 만성적인 면적 부족사태는 대부분 해소됐다.오히려 컨벤션센터간 과열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컨벤션센터는 면적 기준으로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이로 인한 유사중복 전시회 난립과 임대료 할인 등 과당 유치경쟁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내년 5월에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유치에 부산과 제주의 컨벤션센터가 나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제주가 개최지로 결정됐다.

2001년 6월 현재 잠정집계에 의하면 2000년 5월 개관한 코엑스에서 2000년에 개최된 국제회의는 총 20건이며, 그 중 전체 참가자수가 300명이상, 외국인 참가자수가 100명이상인 대형 국제회의는 우리나라 전체 53건중 11건이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이후의 통계는 찾지 못했습니다..)

2004.05.07.

  • 출처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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