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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호랑이
vjvo**** 조회수 7,398 작성일2007.04.17

호랑이에대한 자료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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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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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라고도 불리운다
호랑이의 화석은 북극지방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에 호랑이는 그 지방에서 발생된 것이라 사료된다.
그래서 비록 더운 곳에 살고 있더라도, 더위에 강하지 못하여 물에 들어가서 몸을 식히는 일이 많다.

[형태]
호랑이는 고양이과 표범속에 속하며 사자와 더불어 가장 크다. 검은 가로줄무늬가 특징이며, 진화과정에서는 사자보다 표범에 가깝다. 호랑이의 검은줄무늬는 생후부터 성장후에도 남아있다.(사자는 아기때만 있고 크면서 사라짐) 몸이 길고 발이 비교적 짧다. 수컷이 암컷보다 크지만 사자와 같은 갈기가 없어서 2차 성징이 확실치 않다. 발톱의 발달이 좋고 특히 첫째, 즉 엄지발톱의 힘이 강하다. 그치만 평소 때는 숨기고 다닌다.

[생태]
산림, 관목림, 덤불과 같은 곳에서 살며, 나무에 오르는 일은 드물고 더군다나 나무 위에서의 활동은 활발하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단독이 아닌 무리로 생활하며 무리는 암, 수와 새끼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가의 생활이나 헤엄을 즐기며 특히 물속에서 놀 때도 많다.

[결혼]
주로 11월-2월사이에 많이 볼 수 있으며, 수컷들은 암컷을 획득하기 위해 격력한 싸움을 벌인다. 임신기간은 대개 100-110일, 한배에 1-7마리, 평균적으로 2-4마리를 낳는다. 보금자리는 바위그늘이나 나무구멍 같은 곳에 만든다. 새끼는 낳은 때부터 줄무늬가 있고 눈을 감고 있을 때가 많다. 몸무게는 1 kg 내외이며, 1-2주사이에 눈을 뜨고 4-5주후부터 걷기 시작한다. 약 3개월이 지나서 젖을 뗀다. 1-2년이면 독립하며 암컷은 3-4살 때 성적으로 성숙한다.

[먹이]
자연계에서는 대형의 사슴이나 작은 사슴, 산양 멧돼지, 등 외에 곰 스라소니 등이나 파충류도 먹는다. 사육할 때는 말고기, 고래고기, 토끼 ,쥐고기등 하루에 4-5키로정도 먹는다. 수명은 보통 15년정도.

[종류]
★수마트라 호랑이★
몸이 작고 체색은 전체적으로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다. 줄무늬의 폭도 좁고, 줄무늬의 간격이 따닥따닥해서 그 수가 많다. 뺨의 털이 상당히 길다.
★인도호랑이★
벵골호랑이라고도 하며, 털이 짧고 줄무늬가 적은 호랑이로서 동물원에 많이 있다.
★아무르호랑이★
호랑이 중에서 가장 크며, 여름털은 짧고 겨울털은 길고 빽빽하다. 몸길이가 4m.

아무르호랑이가 바로 한국산 호랑이입니다.
몸길이는3.5m에서 4.5m이구요 몸무게는 300 에서 350kg입니다. 그리고 고양이과중에서 사자와 더불어 크다고
하셨는데, 아니지요. 한국산 호랑이가 제일 큽니다.(숫사자는 게임이 안됩니다)
lumiretigris(르미흐티그리스)는 프랑스어로 불범을 뜻하며, 호랑이중에서 가장 용맹 스럽고 가장 힘이 셉니다.
바로 한국산 호랑이를 뜻합니다.
★호랑이★
백두산에서 금강산에 이르기까지 험한 밀림지대에만 국한하여 서식. 몸길이 1.80-2m, 꼬리길이 80-90cm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백과사전


 





 



1. 호랑이는......
호랑이(Tiger / 학명 : Panthera tigris)는 포유류,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科), 표범속(屬)의 한 종으로 흔히 범이라고도 한다.
호랑이를 비롯한 대형 고양이과 동물은 지질연대상, 신생대 올리고세(3천만년전)에 등장해 플리오세(5백만년전)에 분화 발달했다는 학설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호랑이의 몸에는 검은 옆줄무늬가 있어 사자와는 명백히 구별되는데, 두골과 골격은 흡사하여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사자와 아주 가까운 근연(近緣)이며, 표범류에서 사자로 진화하는 중간단계의 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십만년전의 호랑이 화석은 북극해의 노브시비르스크제도와 중국등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호랑이는 아시아 북부에서 발생하여 남하하였고, 근년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서아시아까지 분포를 확대하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호랑이는 총 8개의 아종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5종만이 남아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P.t. longipilis)는 동북아호랑이로도 불리우는데, 바이칼호에서 연해주일대, 만주, 한국과 중국 동북부에 분포하는 최대의 아종으로 몸길이 2.8m, 꼬리길이 95cm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호랑이(P.t. coreensis), 백두산호랑이 등으로 불린다.
중국 호랑이(P.t. amoyensis)는 중국의 양쯔강 이남의 사천성 등지에 분포하며,
벵갈 호랑이(P.t. tigris)는 인도호랑이라고도 하며,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지에 서식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수의 개체가 있으며, 동물원에도 이 종류가 많다.
그외 인도차이나 호랑이(P.t. corbetti), 수마트라 호랑이(P.t. sumatrae), 자바 호랑이(P.t. sondaica : 80년대 멸종), 발리 호랑이(P.t. balica : 40년대 멸종), 카스피 호랑이(P.t. virgata : 70년대 멸종)가 있다.


 



2. 호랑이의 형태
호랑이는 고양이과에서 사자와 더불어 최대의 것으로 검은 가로줄 무늬가 특징적이며, 진화과정에서는
사자보다도 표범에 가깝다고 한다.


호랑이의 몸무게는 대개 2백75~3백kg정도며, 북방에 사는 개체일수록 체형이 크고 털도 길다. 몸통은 길고 발은 비교적 짧으며, 코나 입끝의 폭이 좁다. 귀는 폭이 좁고 그 등면은 검은색이며, 중앙에 크고 흰 얼룩점이 있다.

수컷은 암컷보다 크지만 사자와 같이 갈기가 없어서 2차 성징이 확실하지 않다.

호랑이의 이빨은 위턱의 제1앞어금니가 매우 작거나 없고, 송곳니가 잘 발달돼 있다. 앞발이 특히 강대한 모습으로 발달돼 있고, 다섯발까락 모두에도 강하고 예리한 발톱이 있다. 발톱은 안으로 깊이 끌어들여 감출 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호랑이는 거대한 체구에 비해 매우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머리와 앞다리가 크고 강한 골격과
근육으로 무장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차례 점프로 보통 4~5m까지 몸을 날린다.

뒷몸과 엉덩이 부분은 납작한 형태의 엉덩이 뼈로 되어 있어, 마치 뱀처럼 은밀하게 먹이에 접근하거나 밀림사이를 비집고 다니기에 적합하다.


더물게 몸색깔이 하얀 백호(白虎)가 있는데, 이것은 벵갈호랑이중에 독특한 유전자를 가진 호랑이들 사이에 태어나는 경우로 오늘날 야생의 백호는 거의 없고, 동물원에서만 가끔 볼 수 있다.

 

종 류

몸전체 길이(cm)

몸무게(kg)

두개골 크기(cm)

수컷

암컷

수컷

암컷

수컷

암컷

시베리아

270-330

240-275

180-306

100-167

34.1-38.3

27.9-31.8

중국

230-265

220-240

130-175

100-115

31.8-34.3

27.3-30.1

벵갈

270-310

240-265

180-258

100-160

32.9-37.8

27.9-30.2

인도차이나

255-285

230-255

150-195

100-130

31.9-36.5

27.9-30.2

수마트라

220-255

215-230

100-140

75-110

29.5-33.5

26.3-29.4



3. 호랑이의 생태
산림, 관목림, 덤불과 같은 곳에서 살며 나무에 오르는 일은 드물고 나무 위에서의 활동은 활발하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단독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생활권은 넓고 1마리가 아닌 무리로 생활하며, 무리는 암수와 새끼들로 구성된다.
호랑이는 일몰부터 일출까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하루 행동반경은 약 20km로 한 마리가 최소 약 4백㎢ 정도의 서식면적을 요구하는데, 수컷호랑이의 경우는 행동범위가 더욱 넓다.
먹이를 사냥할 때는 은신접근, 매복, 일순공격의 패턴을 구사한다. 대형 초식동물을 공격할 때는 온몸을 던져 덮치거나 강대한 앞발을 사용해 강타하고 매달린 후, 주로 목부위를 물어 기도를 절단하거나 중추골을 단번에 부숴 제압한다.
잡은 먹이 가운데 워낙 큰 것은 서늘한 곳에 옮겨 놓고 여러날에 걸쳐서 먹기도 한다. 한번에 많은 먹이를 목고 나면 일주일 가까이 먹지 않고 굶는 일도 많다.
먹이의 종류로는 자연계에서는 대형의 사슴이나 작은 사슴, 산양, 멧돼지등외에 곰, 스라소니등이나 파충류도 먹는다. 사육할 때에는 말고기, 고래고기, 토끼고기, 쥐고기등 1일에 4~5kg정도 먹는다. 수명은 야생으로 15년 정도이며, 사육하에서는 20년이 넘는 기록도 있다.
호랑이의 교미기간은 12월~1월의 겨울인데, 수컷은 이때가 되면 짝을 찾아 먼길을 다니며 잦은 포효를 한다. 호랑이의 포효소리는 낮은 음이지만 매우 멀리까지 들려 가까운 곳의 다른 수컷을 위협하고 암컷에게 위치를 알리는데 유리하다.
임신기간은 약 1백일로 한배에 1~3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7마리를 낳은 기록도 있다. 새끼는 눈을 감고 있으며 무늬가 있고 몸무게는 약 1kg이다. 새끼의 성장은 빠르며, 2주후에는 눈을 뜨고 4~5주때 보행을 시작하며, 8주가 되면 젖을 떼기 시작한다. 7개월째에는 스스로 먹이를 잡을 수 있게 되는데 2세까지는 어미와 지내며 그동안에 사냥훈련을 받고 4~5년이 경과한 뒤에야 스스로 독립해 번식의 기회를 갖는다.
어린새끼가 죽는 율이 높아, 보통 한배의 2마리 이상이 3~4세로 성숙할 때까지 살아 남는 일이 거의 없다. 다 자란 호랑이 암컷은 매년 번식하는 것이 아니고 한 마리가 평생에 4~5차례만 번식해 4~15마리의 새끼를 기를 뿐이다.
한편, 호랑이는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는 달리 물가의 생활이나 헤엄을 즐기며, 특히 물속에서 놀 때도 많다.

4. 세계의 호랑이 분포

20세기초 동북아시아에서 카스피해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분포하던 8종의 호랑이는 1930년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발리호랑이, 카스피호랑이, 자바호랑이가 멸종하고 현재 5종만이 극소수의
보호구역에서 약 7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종 류

개 체 수

서 식 국 가

시베리아호랑이

162~430

한국(북한 10미만), 중국(20), 러시아(200)

중국호랑이

20~30

중국

벵갈호랑이

3,030~4,735

인도(3,750),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중국

인도차이나호랑이

1,180~1,790

말레이시아(630), 태국(600), 베트남등

수마트라호랑이

400~500

인도네시아

카스피호랑이

 

아프가니스탄, 이란, 터키등 1970년대 멸종

자바호랑이

 

자바섬 1980년대 멸종

발리호랑이

 

발리섬 1940년대 멸종


특히 현존하는 야생 시베리아호랑이는 많아야 2백50마리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그 수가 매년 10~13%씩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비교적 잘 알려진 러시아의 시호테알렌 생물권 보존구역등을 포함한 연해주 산간 보호구역내에는 현재 약 20마리가 생존하고 있고, 연해주 전체에 2백마리미만, 중국과 만주에는 20여마리 그리고 북한에 5~10마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5백여마리의 시베리아호랑이가 세계 각국의 1백60여 동물원등에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5. 호랑이 보호대책
현재 자생지에 사는 야생 호랑이의 수는 격감일로에 있다. 호랑이 수가 줄어드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중요한 것은 밀렵과 불법교역 그리고 서식지의 훼손으로 인한 먹이의 감소이다.
밀렵은 특히 아시아권 국가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국제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랑이 밀렵꾼들은 돈을 벌려는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호랑이와 같은 포식동물이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현재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ITES) 등에서 호랑이에 대한 대책이 협의되고, 또 국제적인 통상압력까지 동원돼 호랑이 뼈와 기타 신체부위를 약재로 소비하는 국가들에게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지만 밀렵은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
호랑이 감소의 또다른 원인은 서식지가 계속 축소, 격리, 훼손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시화로 인해 천연림이 대규모로 훼손되고, 산림개발을 위해 접근로가 개설되면서 호랑이의 서식환경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다. 그 결과 먹이가 부족해 살아남는 호랑이가 줄고, 적응력이 떨어진 어린 호랑이들이 낯선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
개체수가 줄어들면 궁극적으로 유전적인 다양성이 줄어들어 습성이 변하고 내성이 저하되는 등 급속히 멸종으로 치달을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위협요소로부터 야생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천연생태인 자생 서식지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이를 위한 한가지 기술적 방안으로 자생 개체의 원격탐사기술과 지리정보체계(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접목시켜 활용하는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첨단기술을 동원해 개체들의 서식지 지도를 만들어 서식지에서의 활동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야생 호랑이들의 생활사 및 생존에 관한 폭넓은 기초연구를 기대할 수 있다.
호랑이의 생태환경을 조성해 주고 개체군 감소에 대한 방지책이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는 국제적 상황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에서의 노력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산림청에서는 호랑이 생태 복원을 위한 장기 계획을 세우고 호랑이를 자연상태에 적응시키는 적응훈련장을 마련하는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동북아호랑이 2마리가 계획에 들어있을뿐 개체군을 복원하고 유전 다양성을 확보하는 단계까지는 아직도 요원한 실정이다.
호랑이가 우리문화에서 차지하는 상징적 가치에서 보더라도 국가적 의지와 투자가 절실하다.

6. 한국인과 호랑이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산 것은 대략 3만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호랑이가 인간의 문화에 도입된 최초의 표현은 경남 울주군 언양면 대곡리 암벽의 바위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호랑이의 상징성은 고분벽화에 잘 나타나 있는데 사신도중 백호는 음양오행에 따라 서쪽 금성을 상징한다. 고분벽화뿐 아니라 고대의 토우나 능묘의 12지신상 석호등에도 호랑이는 자주 등장한다.
우리민속에서 호랑이는 산군자(山君子), 산신령등으로 상징되면서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靈物)로 인식되어 왔다.
호랑이는 수많은 우리 민담의 주인공이었다. 이야기속에서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예의바른 동물로 대접받기도 하고, 골탕을 먹일 수 있는 어리석은 대상으로 전락하기도 했는데, 호랑이가 할아버지의 담배를 훔쳐먹다가 털에 불이 붙어 검은 줄무늬가 생겼다는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이야기등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호담국(虎談國)이라 불렸을 만큼 수없이 많은 호랑이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호랑이 기록은 삼국유사의 단군신화로 정착생활의 곰토템족에 대응해 유목으로 이동생활을 하는 호랑이 토템족을 상징하고 있다. 그후 문헌에는 신라 진덕왕때 알천공이 호랑이 꼬리를 잡아 땅에 메어쳐 죽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후백제의 견훤이 호랑이 젖을 먹고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호랑이가 총 6백35회나 나오는데, '기우제에 호랑이 머리를 사용했다.' '호환(虎患)이 있었다' 거나 힘을 상징하는 일, 몹쓸일, 어려운일등에 호랑이를 비유하기도 했다.
호랑이는 액을 물리고 복을 부른다고 믿어 세시와 놀이에서 그 어느 동물보다 많이 등장한다. 매년 정초가 되면 궁궐을 비롯해 일반 민가에서 호랑이 그림을 그려 대문에 붙이고 나쁜 귀신의 침입을 막는 풍속이 있었다.
호랑이 그림중 가장 많은 것은 '까치호랑이(鵲虎圖) 그림이다. 조선후기에 많이 나타나는 이 그림은 다양한 채색으로 해학적이며 길상(吉祥)적 의미로 소나무는 장수를, 까치는 기쁨을, 호랑이는 보은(報恩)을 상징하고 있다.

7. 백두산호랑이
백두산호랑이는 학계에서 시베리아호랑이나 동북아시아호랑이로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호랑이, 백두산호랑이등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호랑이 출몰 기록은 15세기초부터 20세기초에 이르는 조선시대 5백년간 매우 많았다. 이 때에는 한반도 전역에서 호랑이가 살았는데, 이 때문에 곳곳에서 호환이 잦아 1402년에는 남동부 경상도지역에서만 사상자가 1백여명에 이르기도 했다.
남한에서 호랑이 공식기록은 1922년의 경상북도 경주군 대덕산에서 한 마리가 사살된 이래 아직없다. 북한에서는 1945년 전후까지 북부 산악 산림지대에서 호랑이가 몇차례 포획된 기록이 있지만, 그나마 1946년 이후에는 더 이상 기록이 없다.
과거 50년이상 남한에서는 단 한 차례도 믿을 만한 호랑이 목격담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남한에서 호랑이는 이미 멸종된 것이 확실하며, 북한은 다만 중국과 접경지역인 고산 산림에 몇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한편, 최근에 경남 합천과 강원도 화천 지역에서 야생호랑이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발견되어 호랑이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 주고는 있지만 실증적으로 확인되지는 못했다.
현재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는 약 30여마리로 과천동물원, 용인에버랜드, 치악산동물원, 청주동물원, 광릉수목원등에 있는데, 이는 일제시대에 생포돼 미국으로 수출되었다가, 번식후 다시 우리나라로 역수입된 것이다.
백두산호랑이는 다른 종에 비해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이 많이 있는데, 다른 호랑이에 비해 우선 몸집이 크다. 현재까지 가장 큰호랑이로 보고된 것은 몸 전체의 길이가 3백90cm이다.
털색깔에서도 백두산호랑이는 특징이 있다. 수마트라 등지에 사는 남방계의 호랑이는 털에 적갈색 기운이 많고 색깔이 전체적으로 옅은데 비해, 백두산호랑이는 여름에는 붉은 기가 많고 겨울에는 노란빛을 띤다. 특히 남방계에 비해 털이 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장쉽게 구별되는 특징으로 꼬리무늬가 있는데, 남방계 호랑이는 꼬리의 검은색 줄무늬가 10~13개나 되지만, 백두산호랑이는 꼬리의 줄무늬 수가 8~10개 정도이다. 몸 전체에 걸쳐 있는 줄무늬는 백두산호랑이가 폭이 좁고 촘촘한 반면, 남방계 호랑이는 무늬의 폭이 넓고 성기다.
모든 호랑이의 이마에는 왕(王)무늬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왕무늬 아래에 큰대(大)자 처럼 보이는 무늬도 볼 수 있다. 이 두 무늬를 합하면 대왕(大王)이 되는데, 이를 두고 호랑이가 백수의 왕이라는 것을 알리는 조물주의 표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백두산호랑이는 몸 전체의 무늬가 뚜렷해서 대왕무늬도 다른 호랑이에 비해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 백호 ♧♣



백호는 온몸이 흰색이거나 흰색 바탕에 검정색이나 초컬릿색의 줄무늬가 있는 호랑이로서 옛부터 오랫동안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서 숭배되어 온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구려 고분 벽화 등에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방신(四方神)으로서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가 그려져 있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신령스러운 동물로서 여겨왔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호랑이가 5백년을 살아야 백호가 된다고도 했고, 사람을 해치는 나쁜 호랑이를 1백마리를 잡아먹어야 백호가 되는 전설이 있을 정도 였고, 호랑이가 많아 종종 임금이 계신 궁궐에 까지 출몰하자 조선 시대에는 궁궐의 문에 백호를 그려 놓아 호랑이들을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의 동물원에 퍼져있는 백호는 약 100여마리에 불과한데, 이 백호들은 모두 인도의 중부지역인 르와지방에서 지난 1951년에 잡힌 한마리의 아기백호에서부터 번식되어 온 것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차례의 짝짓기 시도를 통해 백호의 종을 보존할 수 있었고, 백호의 털빛이 유전되는 것을 관찰하여 백호의 털빛 유전 법칙이 멘델의 유전법칙과 일치한다는 것을 규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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