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일이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연기파 배우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영화라는 것과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해 <세월호 영화>라고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4월 초에 개봉을 할 것으로 예고되는데요.  개봉 날짜는 4월 3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제작 동기로 했다는 것과 설경구, 전도연이 2001년 개봉 되었던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1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생일 줄거리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의 가족. 올해도 어김없이 아들 수호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합니다. 1년에 단 하루. 널 위해,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나는 날 영원히 널 잊지 않을께...



생일 감독 이종언

생일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이종언 감독은 영화 <시>, <밀양> 등으로 영화계를 사로잡은 이창동 감독 작품들에세 연출부로 활동을 하며 경험을 키워갔습니다.



이종언 감독은 다양한 단편 영화를 통하여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고, 그녀의 단편 영화 <봄>은 독일 내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각국의 젊은 감독을 조명하는 함부르크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생일이라는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종언 감독이 직접 2015년에 안산으로 내려가서 자원 봉사를 하며,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지요.



소중한 친구를 떠나보낸 안산의 희생 학생의 친구들과 또래세대의 만남을 담은 다큐멘터리 <친구들: 숨어있는 슬픔>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하여 세월호 세대와 함께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캠페인에 참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생일은 이종언 감독이 직접 듣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경험을 통하여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깊게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매년 4월이 되면 세월호 참사가 떠오르며, 가슴 한 켠이 아파옵니다.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우리의 기억속에 그날의 참상이 또렷히 기억되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 그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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