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세의 도리스 롤랑은 이번 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 응원단의 치어리더로 활약한다.
한화 응원단 관계자 말로는 도리스는 부산 시내에서 길거리 캐스팅됐다. 금발 미녀로 눈에 확 뜨였다. 현재 한화 응원단은 '얼짱 치어리더' 김연정이 안무를 담당하고 있다. 도리스는 김연정의 지도 아래 팀원들과 연습 중이다.
도리스는 지난해 2월 한국에 왔다.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 없는 상태다. 도리스는 인스타그램에 '연습/춤/행복해'라는 문구를 썼다. 한국 프로야구팀 치어리더로 활약하는 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도리스가 한화 응원단에 서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게 된다면 역대 두 번째 한국 프로야구 외국인 치어리더가 된다. 역대 첫 번째 프로야구 외국인 치어리더는 2015년 두산에서 활약했던 파울라 에삼이다.
독일 국적인 파울라는 당시 국내 한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우연한 기회에 치어리더로 활동해 큰 화제가 됐다.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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