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TV에서 본 영화인데요

전체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검색만으로 찾기엔 어려움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인상적이었던 장면만이 머릿속에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주인공이었던 남자가 있고, 그 주인공인 남자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이후 아마 남자가 전쟁에 참가하게 됐던것 같은데

폭탄이 그 남자의 바로 앞에서 터지는 바람에 부상을 입게되요.

근데 그 부상이라는게 좀 심각해서...모든 감각을 상실하게 됩니다.

먼저 폭탄으로 인해 얼굴부분에 부상을 입게되어 얼굴 중간부분이 움푹 패인...그러니까

눈,코,입모두가 기능을 상실했고 목에도 부상을입어 말도 할수가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폭발때문에 팔과 다리도 절단된 상태였어요.

결과적으로 눈코입목팔다리 모두를 잃은 부상자였는데 죽지않고 살게됩니다.

(당시 그..충격적인 비주얼 때문에 꽤 놀랬던 기억이 나요)

그 남자는 부상병동의 가장 꼭대기층에 숨겨지다시피한 상태로 치료를 받게되는데요

간호원들도 꽤나 징그러워해서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주인공은 처음에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지 못해서 눈이 안보인다던가 뭐 그런류의 나레이션이 이어집니다.

실제로 말을 하지 못하니까 나레이션으로 뭐 이런저런 생각을 표현해주는거죠...

얼굴이 따사로워지는걸 보니 해가떴나보다..며칠이 지났는지 알수가없다 뭐 그런식.

뭐 그렇지만 살아있는게 의미도 없고... 죽고싶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팔다리도 없으니 죽을 수도 없죠.

그러던중에 간호원이 오게되는데.

그 간호원으로 왔던게 제 기억으로는 그 옛날에 여자친구 엿던걸로 기억해요.

그 여자가 이 남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죽는걸 도와주려고 하다가 들켜서 죽는데 실패했던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기억이 없어요.

워낙에 좀 그 부상당했던 주인공도 충격적이었던걸로 기억하고 내용도 좀 지루했던 것 같아서.

혹시 이 영화의 제목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주변에 이야길 해도 그...런 영화가 있...냐? 하는 반응이라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