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영화가 이야기 하려는 내용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끝없는 욕심의 결과는 파멸에 이른다.

인간의 영역과 신의 영역은 넘사벽,

인간으로서 불사의 힘은 가질수 있지만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 미륵이 되기에는

인간은 너무나 탐욕스럽다

2. 쌍둥이의 존재?

신은 탐욕스러운 인간을 벌하기 위해 사자를 이땅에 보내셨다.

하지만 온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났다면, 그 인간을 벌하기도 전에 죽을지도 모른다.

탐욕스런 인간이 미끼를 물었을때, 바로 그 때가 탐욕스런 인간이 심판을 받고 벌을 받는 순간이다.

그때까지 살아 남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인간 세상에 드러낼수 없는 사자는 쌍둥이 동생을 통해

세상을 보고 그때를 기다리게 된다.

16년동안 어둠속에 갇혀 있지만 심판의 날(여동생이 첫 생리를하는 날)을 기다리며 동생을 지킨다.

동생의 다리 장애는 나와 멀어 지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 - 최대한 내 주위에 있으면서 미끼가 되어

주어야 한다.

동네 사람들이 그것의 존재를 알고 죽이기 전에 마을에 가축을 죽이고 밤마다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귀신으로 위장한채 자기 방어를 한다. 또한 자주 이사를 다니며 그것 또한 탐욕스런 인간이

있는 곳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3. 김제석, 김풍수 (정동환, 유지태) 동방교 교주는 누구?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일 것이다.

교주가 누구인가?에 대한 내용은 전적으로 나의 생각이다. (영화를 보고 생각한 나만의 이야기)

영화 초반 동방교의 교주 김제석을 정동환배우님으로 몰아가는 듯 하다. 하지만 딱 집어서 정동환

배우님이 김제석이라고 나오는 영화 장면이 없었던 것 같다.

(전적인 나의 생각)

1899년생 동방교의 교주 김제석은 유지태배우님인것 같다. 정동환배우님은 그의 제자였던 김풍수

인 것이다.

왜?

동방교 교주 김제석은 비록 사이비 종교의 교주였지만 불교에서 미륵이 될 수 있는 육손 있었으며

몸에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지만 불노불사의 몸이 됩니다

(사슴의 피가 몸에 잘 반응을 하였나 봅니다.)

일제시대의 신문 사진, 교도소 아이들과 찍은 사진, 현재의 유지태 - 그는 절대 늙지 않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의 김수현과 같은 존재)

영화에서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정동환배우님이 '스승님 제발 저를 죽여주십시오' 라는 대사를 들었던것 같습니다.

(정동환배우가 한 대사인지 유지태배우가 한 대사인가 순간 머리속이..지우개가 되었음..영화를 다

시 봐야하나 ㅠㅠ)

제가 들은 대사가 맞다면 정동환배우님은 동방교 교주 김제석이 아닌 그를 모신 제자 김풍수라는

사람이 됩니다.

불노불사의 인간, 육손을 가진인간, 미륵이라 불릴수 있는 인간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신의 사자가 나타날 시기인 만큼 더욱더 정체를 숨기고 있었겠지요?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그것을 찾아 죽이러 가기전 명희라는 여자분에서 "많이 늙었구나" 라는

대사 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동방교 교주 김제석은 유지태 배우이며 정동환배우와 문숙배우는 오래전부터 그를

모신 수하들인 겁니다.

그의 제자들은 늙고 병들어 죽어가지만 김제석은 한발 더 미륵이 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됩니다.

4. 왜 미륵이 될 수 있었던 김제석은 살인자가 되었나?

육손이며, 불사의 능력을 지니게 된 김제석은 동방교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교주가

됩니다. 사람이 모이고 그들이 교주인 자신을 믿기 시작하자 김제석은 자신이 미륵이 되어 동방교를

불교와 같은 많은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종교로 만들려고 합니다.

종교의 3요소 중 종교를 창시한 교주 (김제석), 교주의 가르침을 따르는 교단(제자들과 신도) 은

가지고 있었지만. 동방교는 교주의 가르침인 경전이 없었습니다.

완전한 종교를 만들기 위해 김제석은 경전을 만들기위해 티벳불교로 떠나게 됩니다.

티벳에서 자신이 미륵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과 100년마다 자신을 죽일 사자가 나타난다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티벳스님의 이 예언은 김제석이 미륵이 될 수 있냐? 없냐? 검증하는 마지막 시험과도 같은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나 부처 처럼 자신을 내려놓고 인류 구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거나 중생 구제를 위해

선을 행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하지만 욕심에 눈이 멀었던 (티벳스님의 예언을 들은 후 유지태의 눈빛이 변함) 김제석은 예수나

부처가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됩니다.

자신의 가르침을 위한 경전이 아니라 자신이 살기 위한, 불사하기 위한 경전을 써서 한국으로 돌아

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 있던 4명의 아이들을 후원해주며 김제석 자신을 지켜 줄 사대천왕을

키우게 됩니다. 김제석에게 세뇌당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대천왕은 김제석을 지키기 위해 1999년생

영월 출신 여자아이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5. 나한은 왜 마지막에 김제석을 배신하고 죽이려고 하는가?

그것과 김제석은 서로서로 숨박꼭질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험한 인물이기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그것은 쌍둥이 동생을 미끼로 김제석은 사대천왕을 사냥꾼으로 전면에

내세우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한이 그것의 동생을 죽이기 위해 집에 찾아 왔을때 동생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게 새를 동원하여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나한이 자신을 찾게 만듭니다.

나한이 어둠속에 숨어있던 그것을 보기 위해 창고문 밑을 보는 순간 그것 또한 나한을 기다리고 있

었고 나한의 눈을 보며 짧은 눈빛 교환을 합니다.

나한의 눈을 통해 그것은 나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나한이 그동안 저지른 살인

으로 인해 고통받을때 나한의 어머니가 되어 찾아가게 됩니다.

나한이 동생을 죽이려다 쌍둥이 언니가 있다는 말을 듣고 교주 김제석을 죽이로 온 사자는 동생이

아니라 창고에 갇혀 있던 언니라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죽이러 갑니다.

이제 때가 된 것을 안 그것은 짐승의 모습을 벗고 인간 그 이상의 존재로 나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제석보다 더 믿음을 주기 위해 나한의 어머니의 모습으로 나한에게 나타납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아무리 김제석이 자신을 후원해 주고 양아버지처럼 해주었지만, 자신의 친모

만큼은 아닐겁니다. 그길로 나한은 김제석을 찾아가고 병상에 누워있던 사람이 김제석이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