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등학교VS세경고등학교, 급식 맛집 "랍스타 통으로 올라가"
익산고등학교VS세경고등학교, 급식 맛집 "랍스타 통으로 올라가"
  • 승인 2019.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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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등학교가 ‘급식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급식으로 화제를 모은 세경고등학교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익산고등학교의 산지직송 급식에 대해 소개했다.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온 400여명의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다. 

400여명의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인 익산고등학교. 이날 메뉴는  4가지 해물이 들어간 해물볶음우동과 쇠고기가 듬뿍 들어간 주먹밥, 제철을 맞은 딸기타르트였다. 

익산고등학교는 카레 불고기 우동, 제육생야채비빔밥, 고추불짬뽕 등 일반 급식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메뉴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학교의 한유진 영양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일 식판 사진을 올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주 세경고등학교의 놀라운 급식 퀄리티가 화제를 모았다.

파주 세경고등학교 영양사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날의 급식 메뉴를 사진 촬영해 게재하고 있다.

닭강정 치아바타, 물냉면, 닭가슴살 마요네즈 밥, 로제파스타, 탄탄맨 등 다양하고 푸짐한 메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지 영양사가 있는 세경고의 급식 단가는 3800원으로 알려졌다. 훌륭한 가성비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민지 영양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료들을 직접 사다 품을 들여 음식을 만들면 몸은 피곤하지만, 음식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신선한 음식을 아이들과 직원들에게 먹일 수 있다"면서 "그만큼 일하시는 여사님들(급식실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영양사 2016년 12월 28일 교육부에 의해 학생건강증진분야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급식으로 치즈 버터 랍스타 구이가 제공됐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