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승리 접대 초대 의혹에 “아니에요“ 직접 댓글

이보라 기자
배우 고준희.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배우 고준희.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탤런트 고준희(34)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고준희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이 댓글로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접대할 때 부르려고 한 여자 접대부가 언니라는데?”라고 묻자 “아니에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최종훈씨랑 친하다면서요?” “뉴욕 간 여배우가 누나 맞아요?” 등의 댓글에도 “아니에요”라며 일일이 답했다.

앞서 23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는 파티를 준비하며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 가수 정준영(30)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에서는 승리가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말하자 정씨는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했다. 최씨는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며 답했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화에서 언급된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에 같이 소속됐을 뿐 아니라 당시 고준희가 미국 뉴욕에 체류했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승리는 성접대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준영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 등을 돌려 본 최종훈 역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탤런트 박한별(35)의 남편이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5)는 이들의 범행을 동조하고 경찰과 유착한 혐의를 받는다.


Today`s HOT
보랏빛 꽃향기~ 일본 등나무 축제 연방대법원 앞 트럼프 비난 시위 러시아 전승기념일 리허설 행진 친팔레스타인 시위 하는 에모리대 학생들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개막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파리 뇌 연구소 앞 동물실험 반대 시위
최정, 통산 468호 홈런 신기록! 케냐 나이로비 폭우로 홍수 기마경찰과 대치한 택사스대 학생들 앤잭데이 행진하는 호주 노병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