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2015. 7. 5. 21:45

 

 

 

이미지 출처 mbc

 

 

 무한도전 가요제는 역시 이슈면에서도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면에서도 항상 핫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항상 스포가 먼저 나와버려서

조금 실망하기도 하지만,

막상 가요제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스포따위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이번에는 무한도전 가요제 가면무도회를 위해서

윤종신, 이적, 유희열이 자문단으로 각자가 출연한 

가요제를 대표해서 참석했다. 

 

 

 

 

이미 출연 가수들의 이름을 스포당한 상태라서

어떤식으로 등장해도 다 알아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복면가왕 패러디가 먹혀들었다.

 

 

 

 

이번에 출연하는 가수들 중에서 음원파워는 강하지만

인지도면에서는 신인 수준인 사람도 있어서

이 사람들이 예능에 적응을 할까 궁금했는데

역시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자이언티나 밴드 혁오 사람들은 특히

거의 단답형 대답밖에 못하며 힘든 적응과정을

보였는데, 태호 피디와 웃음사냥꾼들은 이들을

오히려 재밌는 상황으로 밀어넣어주었다.

 

 

 

 

출연자들 중 유일한 여자 가수인 아이유는

초반에 나와서 나중에 출연한 복면가수들을

거의 맞추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복면가왕처럼 자신의 목소리, 창법을 바꾸는데도

아이유가 그 가수만의 창법 등을 잡아내서 맞추는게 신기했다.

 

 

 

 

아이유의 출연에 반가워하는 사람은 박명수일 줄 알았다.

예전에 신인이었던 아이유와 함께 냉면을 불렀을 때와

달라진 아이유의 인기에 바로 사과하는 컨셉트를 보여줬는데,

이게 또 박명수의 모습이니까 재밌었다.

 

그런데 이번에 박명수와 아이유가 팀이 되면

너무 식상할 것 같다.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이라는 가수를 무한도전에서

처음 만났다.

 

너무 말이 없어서 그들의 마음의 소리라고

자막처리를 했는데, 무도의 자막 센스가 없었다면

방송 사고 수준으로 말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노래는 좋던데, 무도의 예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모르겠다.

이들과 함께 할 무도 멤버는 박명수처럼

지적질을 할 수다스러운 사람이 필요할 것 같은데,

박명수와도 잘 어울릴 것 같지는 않다.

 

 

 

 

윤상인 줄은 알았지만 너무 티가 나서 재밌었던 꿀리지 않는 꿀성대의 등장.

자문단 모두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서 서로 알면서도

모른척 해야했던 모습이 재밌기도 했다.

 

 

 

 

이 날 무한도전의 가면무도회에서 스포로 알고 있었지만

그들이라고 생각이 안되는 예능에 적합했던 무대는

지드래곤과 태양이 육각수의 흥부가 기가막혀를 부른 무대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사람이 노라조가 아닌가

의심스러워했을 정도로 자신들을 기막히게 숨겼다.

 

 정준하말처럼 이런 곳에 나와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게

남달랐고 경험이 많다는 게 느껴지는 무대였다.

 

 

 

 

육각수의 재기 무대가 아닌가 라는 말까지 나올정도였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고, 무엇보다 재밌었다.

아 이 사람들 준비 좀 했나보다 싶었다.ㅎㅎ

 

 

 

 

광희가 너무 좋다며 과장하는게 좀 거슬리기는 했지만

지드래곤과 태양의 무대도 기대감이 올라갔다.

 

모든 팀들이 기대가 되는 가면무도회였다.

출연 가수들이 과연 어떤 무도멤버와

한 팀을 이룰것인지를 기대하며

보게 되는 부분, 그리고 그 팀들의 케미와 만들어질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가져도 될 것 같았다.

 

 

 

 

 

 

 

posted by 어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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