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혁 지명' 한화 "김태균 고교 시절보다 낫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변우혁이 제2의 김태균이 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북일고 내야수 변우혁을 지명했다.

한화는 5년 연속 북일고 출신 선수를 뽑았다. 변우혁은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3루수 자원으로 올해 4경기 타율 .333(48타수 16안타) 4홈런을 때려냈다.

한화 이정훈 스카우트 팀장은 “김태균의 고교 때보다 공격, 수비가 더 낫다. 제2의 김태균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변우혁은 지명 후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한 번 노력해보겠다”라며 “롤모델은 김태균 선배님이다. 한화 선배님들이 너무 잘하고 계셔서 선배님들의 모든 좋은 점을 닮고 싶다.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변우혁은 프로 시즌 목표 홈런수에 대해 “10홈런이 목표다”라고 겸손한 대답을 내놨다.

변우혁은 끝으로 “좋아하는 구단에 지명된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빨리 대전구장에서 팬들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한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변우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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