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질문하려고 있다가 깜빡하고 이제 생각나서요
땅에 묻는 거나 화장하는 건 아는데
수목장은 첨 들어봐요
수목장은 어떤 식으로 하는 건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장지 10년 경력의 박부장입니다.
수목장의 경우 서울 근방에도 있으며 수원수목장처럼 지역별로도 따로 장지가 있습니다. 수목장의 경우는 자연으로 고인을 모신다는 의미를 두고 있으며 꽤나 많은 분들이 수목장을 하고 계십니다. 많은 부분에서 일반적으로 땅에 묻거나 화장을 하는 것보다 실제 나무가 남아있어 그 분들을 기억하는 것에도 좋다고 합니다.
가격, 위치, 비용 등 손해 보지 않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수목장을 선택하는 이유와 방법
고인을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수목장 나무의 종류는 소나무.향나무.오엽송.해송.주목.측백나무등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는 소나무과가 있고 과실수나.은행나무.단풍나무 등이 있습니다. 혹여나 고인을 모실 때 유골함을 선택하신다면 목함이나 옥수수전분함, 황토함등 자연 분해가 잘되는 재질로 된 유골함을 사용해야합니다.
2. 가격 안내
여러 분을 모시는 공동목(200~300), 개인목(400~), 부부목)(600만~), 가족목(800만~)등이 있으며, 금액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수목장의 위치나 심어져 있는 수목의 종류, 수종의 년식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은 저렴한 비용으로 모실수 있는 자연장이라고 하여 굳이 나무 밑에 모시지 않고 땅 속에 모시고 그위에 자그마한 명패를 올려드리는 잔디장을 선호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권장하는 가장 자연 친화적인 장례법입니다. 그러나 수목장. 자연장(잔디장)은 세월이 지나면 유골이 자연분해되는 장법이라 유골을 보존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이장(산소를 옮김)계획이 있는 가족들은 신중히 선택하셔야겠습니다.
3. 위치 안내
정식 허가가 난 수목장들은 대부분이 경기도 지역에 있고 용인(2), 안성(2), 양주(2), 양평(2)등이 있습니다. 가족들이 좀더 자주 찾아 뵐 수 있게 거주지 근처로 정하시는 것이 좋으나 꼭 수목장 사전 방문 후 접근성, 위치, 가격 등을 고려 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4. 수목장 선택 시 손해를 피하는 방법
내 가족 부모 형제를 모시는 중요한 일인데 요즘 수목장이 돈이 된다고 해서 허가 받지 못한 소규모 불법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꼭,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수목장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가족들이 상을 당하고 나면 시간이 부족하고 경황이 없어서 준비 과정 없이 장례 업체에서 소개해 주는 수목장으로 고인을 모셨다가 후에 금전적 손해까지 입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10년간 이일을 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지요.
정신 없을때 속지 않도록 저의 번호도 남겨드립니다.
장지 박부장 이고 10년 경력으로 수목장별 특장점과 가격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010 9966 3096 저와 함께 진행 하시면 일반 분양 금액 보다 좀 더 저렴하게 모실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제가 아니더라도 꼭 다른전문가와 상담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권면드립니다.
내 가족을 모시는 일인데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여럿 보다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겨드립니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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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채택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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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여러가지 장례방법이 나왔는데요
선생님께 질문하려고 있다가 깜빡하고 이제 생각나서요
땅에 묻는 거나 화장하는 건 아는데
수목장은 첨 들어봐요
수목장은 어떤 식으로 하는 건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학생이신거 같으니 알기쉽게 답변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뼈가루)를 나무나,화초,잔디등에 묻는것이
자연장입니다.
그중에서 나무에 주변에 뿌리거나 묻어 죽은뒤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감에 가장 어울리는 친환경 장례방식 입니다.
유골외에는 유품을 포함해서 어떤것도 같이 묻을 수 없습니다.
또한 비석이나 다른 장식물등의 설치를 금지합니다.
오직 나무에 고인에대해 알수있는 작은 인식표정도만 매답니다.
수목장, 참 친환경적이죠?
그래서 동양에서 뭔가 시작되었을법 하지만, 스위스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습니다.
1999년도에 최로로 도입후, 2000년에 독일에서 수목장연합회가 창립되고,
영국,뉴질랜드,일본등 유럽부터 발생하고, 점차 한국까지 와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엔 상당히 많은비율이 수목장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부담없고 분위기도 좋고 일단 후손들이 관리가 편합니다. 그래서 더욱 배려차원에서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대세에요!!
수목장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나무만 보이고해서
엄청 친환경적입니다. 어찌보면 공원으로도 보이구요. 실제로 공원처럼 꾸며놓은곳도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명한곳은 안성에 위치한 유토피아수목장이 가장 크고 시설이 잘되있습니다.
티비와 영화속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죠.
그외에 수목장 고를때 가장 주의할점은,
바로 수많은 영업사원들이 서로 자기가 여러가지 수목장들과 계약후 사람만 많이 보내려고
엄청난 경쟁중에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서로 자신이 진짜라고 각각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유치중이지만,
될수있으면 꼭 본사에 직접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문제해결 보는대도 중요하구요.
유토피아수목장만 검색해도 유토피아이름을 비슷하게 따라하는곳도 있습니다.
다른곳들도 마찬가지죠.
끝으로 수목장 사진들 몇장 올려드릴께요.^^
도움되셨으면 채택기다릴께요.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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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자님께서 도움이 되고자 자연장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최근 자연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연장이란 고인의 시신을 화장시설에서 화장한 다음 유골을 나무, 꽃,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종류로는 골분을 나무 둘레에 묻는 수목장, 골분을 화초 둘레에 묻는 화초장, 골분을 잔디밭에 묻는 잔디장이 있습니다.
기존의 봉안(납골)과 다른점으로 유골항아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분해용기를 사용합니다. 이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광중을 파서 유골가루를 그대로 흙과 섞어 묻거나, 흙속에서 쉽게 분해될 수 있는 용기(생분해성용기)에 담아 묻는데, 각 자연장지마다 묻는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0조)
자연장은 1991년 묘지난에 허덕이던 스위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뒤, 독일 등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된 장법입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인구의 핵가족화, 1인가구와 노인인구의 증가라는 사회변화에 맞춰 자손에게 전해질 부담감은 줄이고, 이용 비용은 절약할 수 있는 자연장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것 같습니다.
자연장과 수목장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주변의 자연장지에 직접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수목장은 시신을 화장한 뒤 고인의 골분을 나무 밑에 묻는 새로운 장묘방식이다. 장묘를 위한 인공물을 배제하고 깨끗이 자연으로 되돌아감과 고인과 나무가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고인이 묻힌 곳의 나무가 추모 상징물이 되며 후손들의 관심 속에 추모목이 정성껏 돌보아져 아름다운 숲과 자연을 가꿀 수 있는 장법이다. 』
* 출처) 수목장 / 변우혁, 수원 : 경기도인재개발원, 2007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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