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두호동 철미산 산불, 운제산 진화 6시간만에 또? "원인 불명"
포항 두호동 철미산 산불, 운제산 진화 6시간만에 또? "원인 불명"
  • 승인 2019.04.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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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두호동 철미산에 산불이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오후 2시 33분경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철미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3시 13분께 산불이 난 주변 민가와 등산객의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에 앞서 3일 경북 포항 운제산에서 난 산불은 발생 12시간만에 꺼졌다.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는 3일 오후 7시 52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자락에서 난 산불을 4일 오전 8시께 껐다.

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 등 장비 55대와 인력 2천400여명을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해 4일 새벽 큰 불을 잡았으며 날이 밝자 헬기 10대와 인력을 동원해 남은 불을 껐다.

2일 부산 해운대 운봉산 산불이 18시간만에 진화된 지 하루만에 충남 아산, 포항 두호동 철미산 등 각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3월과 4월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정부는 본격적인 농사를 앞두고 흔히 목격되는 논밭태우기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