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아버지 김홍택과 떠난 여행에서 "더 좋은 것이 옆에 있으니까"
로이킴, 아버지 김홍택과 떠난 여행에서 "더 좋은 것이 옆에 있으니까"
  • 승인 2019.04.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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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아버지 김홍택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사과한 가운데 로이킴이 아버지를 언급했던 방송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앞서 지난 2일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로 이름이 공개돼 참고인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로이킴 아버지인 김홍택은 교수가 강의시간 중에 학생들 앞에서 사과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로이킴과 그의 아버지인 김홍택 교수가 지난 2016년 tvN '아버지와 나'에 함께 출연했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 되면서 아버지와 함께 지난날을 회상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로이킴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을 함께 하지 못했다 바빴다"며 어린 시절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이킴은 "내 어린시절 기억에 아버지는 바쁜 사람"며 함께 하지 못했음을 시사하며 어린 시절보다 가까워진 현재의 모습에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이킴은 "생각지도 못 했던 것들을 했다 행복하다"며 아버지와 함께한 여행으로 쌓은 추억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로이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라오스의 풍경에 놀라기보다는 아빠랑 같이 여행을 다닌다는 마음이 머리 속에 꽉 차 있어서 어딜 가는지는 저한테 크게 중요치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이킴은 “(라오스의 풍경이) 물론 이쁘고 물론 좋았죠. 그런데 더 좋은 것이 옆에 있으니까…”라고 말끝을 흐려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현재 몰카 관련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김홍택 교수는 "다 본인 잘못이라고 하신다. 미안하다고 학생들이랑 별로 교류도 없는데, 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게 맞다고 학생들한테 미안하다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 학업 중인 로이킴은 소속사를 통해 귀국 후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는다고는 했지만 사건과 관련해 직접 사과나 해명은 하지 않았다. 로이킴이 직접 촬영한 음란물을 유포했는지, 다른 사람이 촬영한 것을 유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tvN '아버지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