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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기 영덕에서 보이는 관광지 어디어디 있나요?
bigb**** 조회수 11,960 작성일2011.03.16

저기 지식인에 물어볼게요

영덕에서 보이는 관광지 어디 어디 있나요?

제가 24일날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영덕 관광지를 돌아보러 가는데요

영덕에서 보이는 관광지가 어디인지 좀 답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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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신
2019 지역&플레이스 분야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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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의 관광지)

 

1.옥계계곡  
    

위 치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태백산 줄기의 끝자락인 달산면 옥계계곡은 천연림으로 뒤덮인 팔각산과 동대산의 기암절벽이 이루어낸 깊은 계곡이다.

 

인적이 없는 바위 틈 사이를 지나 오십천으로 흘러내리는 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은 그 이름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맑고 깨끗하며,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돌아드는 풍경은 장관을 이루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침수정(경상북도 문화재 제45호) 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50여개의 작은 내와 어우러져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이룬다.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이곳은 맑은 계곡과 등산로가 있어서 가족을 동반한 야영에도 아주 좋다.

 

2.칠보산자연휴양림  
     

위 치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 산 214번지

 

태백산맥의 끝 부분이 영덕군의 서쪽으로 이어져 서쪽이 높고 동쪽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져 해안 끝에 다다른다. 이 산은 일곱가지 보배를 거느렸던 동해의 명산으로 칠보산이라고도 한다. 옛날 이 산에서 일곱가지 보배가 났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즉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등 일곱가지이며, 산세가 수려하여 정상에 오르면 동해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의 중턱에는 신라 때부터 있었던 유금사라는 절이 있어 지금도 스님의 독경소리가 속세를 잊게 한다.

 

또 이산의 초입에는 각종 편의 시설과 휴양림을 갖춘 칠보산 자연 휴양림이 있어서 여름철에는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준비물은 텐트, 간단한 식사도구 등이 필요하다.

 

3.고래불해수욕장  
           

위 치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고래가 하얀 물줄기 뿜는 명사 20리 해변

 

영덕에서 북방으로 24km를 중심으로 영해면 대진해수욕장과 이웃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여기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해변 길이가 8km에 이르는 긴 백사장 덕분에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리며 길고 긴 백사장, 얕은 수심,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닷물,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또 해수욕장내에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매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고래불" 이란 명칭은 고려후기 대학자 목은 이색 선생이 유년시절에 상대산에 올라가니 앞바다(동해)의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뿔'이라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주변에 위정약수터와 고려후기 명승 나옹선사가 창건한 장육사가 있으며, 영해면 괴시리에는 고건축물이 산재해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200년된 고가옥이 30여 동이나 있는 전통마을이 있다. 맑고 깨끗한 청정바다로 해안도로의 해맞이공원과 인근방파제 어느 곳이던 낚시를 드리우면 우럭, 학공치, 고등어, 돔 등이 심심찮게 낚인다. 강구에서 고래불까지의 해안도로는 그 경치가 절경으로 해안 드라이브코스로서 제격이며, 영덕의 특산물인 대게와 맑고 깨끗한 청정해역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회는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해안도로를 따라 즐기는 해안절경과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7번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쭈욱 달리면 동해안의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드라이브 코스가 된다.

 

4.장사해수욕장  
        

위 치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영덕읍에서 남쪽으로 16km 떨어진 장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900m, 폭 80m, 평균 수심 1.5m의 자그마한 해수욕장으로 인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백사장 뒤로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으며, 탈의장, 샤워장, 주차장 등도 갖추고 있다.

 

2km의 넓은 백사장과 편리한 교통(7번 국도 인접), 1.3m 얕은 수심 등 여건이 좋은 편이다. 또한 누구나 조개를 잡을 수 있으며, 레저시설(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과 가자미, 광어, 우럭 등이 잡히는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다.

 

5.대진해수욕장  

위 치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영덕군 영해면 해안마을인 대진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대진해수욕장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맑고 깨끗한 바닷물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으며, 길이 8km, 폭 100m의 백사장 뒤로는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수심이 1~2m 정도로 깊지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하다. 백사장의 모래는 알이 굵고 질이 좋아 모래찜질에는 그만이며 몸에 잘 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진해수욕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백사장을 가로질러 흐르는 폭 200m 의 송천천이다. 이곳에서는 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천연 샤워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어족도 풍부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동해안의 해안선을 단조로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축산면 해안만은 예외이다. 산지가 해안에 인접해 있으며, 죽도산 등이 바다로 튀어나와 복잡한 해안선을 그리고 있다.

 

그 중 대나무 숲이 무성한 죽도산과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그윽하다. 또한, 축산1리에서 대진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아주 좋고, 금빛 백사장 위로 하얀 파도가 밀려드는 풍경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6.해맞이공원  
             

위 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5-5번지

전국 제일의 청정해역과 울창한 해송림으로 둘러쌓여 있던 창포리 동해안 일대가 1997년 2월 대형 산불로 페허가 되어 방치되다 4년간의 노력으로 수려한 해안절경과 무인등대를 활용한 인공공원을 조성하였다.

 

산불피해목으로 침목계단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사진촬영과 시원한 조망을 위한 전망데크와 휴식공간을 위해 파고라를 만들었고, 어류조각품 18종을 실시간 방송되는 음악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하였으며, 야생화와 향토수종으로 자연학습장을 조성하였는데, 수선화·해국·벌개미취 등 야생화 15종 30만본을 식재하였고, 해당화·동백·모감주나무 등 향토수종 8종 7만 본을 식재하였다.

 

7.삼사해상공원  
      

위 치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아래로는 포항시, 위로는 울진군과 맞닿아 있는 영덕군은 영덕대게와 평민 의병장 신돌석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드라마의 무대로 강구항이 알려지면서 영덕의 관광산업은 크게 발전했다.

강구항 남쪽,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삼사 해상공원은 주위의 경치가 아름다워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공원이다. 경북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29t의 경북 대종과 공연장, 테마랜드와 방갈로, 해피랜드와 기타공원 내 식당, 매점 등이 20t 규모의 천하제일 화문석과 인공폭포, 동해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가족휴양지로 좋다.

이북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세워진 망향탑과 매년 1월 1일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과의 해맞이 축제시 벌이는 제야의 타종은 경북의 대표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8.지품 복사꽃 동네  
    

위 치 :경북 영덕군 지품면 일대

 

과실수의 꽃 중에서 가장 볼 만한 것은 복사꽃이다. 예로부터 이상향을 상징했던 복사꽃은 유난히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집안에 복숭아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한다. 복사꽃이 피면 그 화사한 꽃 색깔과 은은한 향기에 취해 과년한 딸이나 갓 시집 온 며느리의 춘정이 동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복숭아 나무는 귀신을 쫓는 나무로 여겨 제사 때에도 조상의 혼령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집안에는 복숭아나무를 심지 않았다. 복숭아밭은 어느 지방이나 흔하게 있다.그러나 영덕 지품면 일대만큼 온통 무릉도원을 이루는 복숭아밭은 그리 흔치 않다.

 

주왕산을 품은 청송군과 동해안 영덕군 사이에는 황장재라는 큰 고개가 있다. 옛날 같았으면 호랑이가 나올법한 험한 고개이지만 지금은 34번 국도가 뚫려 차를 타고 힘들지 않게 넘나들 수 있다. 4월의 어느 봄날, 이 고개를 넘으면 별안간 무릉도원이 펼쳐진다. 황장리, 지품리, 복곡리, 수암리, 낙평리, 신안리 등 영덕군 지품면의 대부분 마을에서는 분홍빛 복사꽃이 아낌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초록의 보리밭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복사꽃 물결은 강구항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을 따라서 계속 이어지는데 영덕읍과 인접한 화개리 오십천변, 영덕에서 안동 방향 8km 지점 오천솔밭에서 복사꽃은 아름다움의 절정을 토해낸다.

 

이처럼 영덕이 복사꽃 고장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쓰라린 상처가 있었다. 50년대 후반 사라호 태풍이 한반도를 덮쳤을 때, 영덕도 예외는 아니어서 논과 밭이 완전 폐허로 변했다. 농민들은 그 빈자리에 뭘 심을까 고심하다가 유실수를 심기로 결정하고 집집마다 복숭아 나무를 부지런히 심고 가꾸기 시작했던 것이다. 30∼4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봄꽃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복숭아꽃은 영덕대게와 함께 영덕 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어느 한 군데를 복숭아꽃 감상 명소로 말하기는 어렵다. 지품면에서 영덕읍에 이르는 34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수시로 맞닥뜨리는 복숭아꽃 세상을 보고 그 자리에 멈추면 거기가 곧 명소이다. 가파른 산비탈에도, 물가의 평평한 밭에도 온통 복사꽃이다. 사이사이로 사과꽃을 눈에 띄어 풍경의 단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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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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