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끝난게 맞습니다. 그냥 죽은사람과 산사람이 결혼식을 올렸다는 의미인거지 죽지는 않았습니다. 영혼결혼식이 성공적으로 끝난후( 문이 계속 열리면서 결혼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지나가죠) 박정남이 현실로 돌아와서 벌거벗은 상태로 바닥에 엎드려있죠. 죽지않았습니다.

그 후에 현실에서 실제로 다른여자들과 결혼을 두번한거구요.

(모두 1년만에 죽고말죠. 이미 영혼과 결혼했기에 귀신의 영향으로 현실에서의 부인들이 오래 못산듯합니다.) 첫장면즈음에 늙은 박정남과 그의 딸이 식탁에서 대화를 나누죠. 그때 박정남 옆에 어떤 여자가 조용히 앉잖아요. 그여자가 박정남과 영혼결혼식을 올린 죽은 여자입니다. 계속 박정남 옆에 맴돌고 있었던거죠.

이야기가 연결이 된다기보다는 그냥 이야기의 뒷배경만(병원을 배경으로하는) 연결이 된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각 이야기는 그냥 하나의 에피소드이며 다른 얘기들과 관련은 없습니다.

영혼 결혼식은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그냥 말 그대로 결혼식을 올린 것 뿐이죠.

정남은 산 사람이었는데 그냥 영혼과 결혼식을 올린거에요.

정남이 늙은 후의 모습이 나오는건 영화가 시작할 때 늙은 정남이

자신의 앨범을 펼쳐보면서 어릴때의 모습을 회상하기 때문이랍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정남의 결혼식이죠.

두번째 이야기는 마사코 이야기에요.

세번째 이야기는 인영의사 이야기구요.

전부 안생병원이라는 한 장소에서 일어난 이야기에요.

영화를 보다 보면 같은 장면이 몇 번씩 반복되잖아요.

며칠간 각각의 사람에게 벌어진 일들이 따로따로 나온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