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고 가셔야 합니다.

1. 동해에는 양식이 거의 없기에 횟값이 비쌉니다. 광어, 우럭 같은 건 남서쪽에서 가져오죠.

  가자미 세꼬시나 저렴할 수 있고, 오징어마저 비싸져서... 문어, 방어는 원래 비싸죠.

2. 대포항에 포차가 있던 시절이 좋았죠.  그분들이 고기를 싸게 뗘와서 싸게 판건 아니고,

  가게세가 작고, 스끼다시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걸 속초 멍청한 놈들이 관광항으로 만든다고

  없애버리는 바람에 모르고 간 사람들이 더 화가 나는 거죠.

  사실 지금 4~50대 공무원들은 할게 없어서 시작한 사람이 많고, 오죽하면 속초에서 공무원을

  했겠습니까. 모자르니까 거기까지 간거죠.

3. 중앙시장에 지하로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있고, 동명항 방파제에 활어센터가 있습니다.

  그쪽이 그나마 알려진 곳 중에는 싼 편입니다. (그곳들도 관광객 등치는 건 비슷)

  2명이서 5만원어치 먹기 나름이죠. 회 한점에 소주 한잔이면 모르지만, 소주 한잔에 회 한무데기면....

4. 대포항에도 활어센터가 생겼다는데, 가보지는 않았어요.

  속초항-동명항 쪽으로 포장마차들 많고, 청초호 남쪽/이마트부근으로 저렴한 집들 있습니다.

  속초에선 회 보다는 생선구이/찌게/찜  이런게 어울려요.

  도루묵찌게에 양미리구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