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노포비아를 당한 바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
제노포비아(xenophobia)란, 낯설다는 뜻을 가진 ‘제노(xeno)’와 공포라는 뜻의 ‘포비아(phobia)’가 결합된 단어로, 낯선 상대에 대한 공포심 즉 이방인에 대한 혐오증을 나타내는 단어다.
그 구체적인 예로는 외국인 노동자나 난민이 범죄나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거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고 우려하며 경계하는 태도나 인종차별을 들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축구선수 손흥민 또한 스포츠 제노포비아를 당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관중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이 섞인 욕설을 내뱉은 사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2018년 12월 30일에는 토트넘과 울버햄튼전에서 두 명의 서포트가 손흥민과 동양인 팬들을 가리키며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게시해 경기장에서 퇴출당한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