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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가 정신이상자 같아요..
비공개 조회수 867 끌올 작성일2012.06.28

 안녕하세요..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잔인한쪽을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막 잔인한영화(마루타같은거) 그런걸 봐도 별로 느낌이없구요

오히려 재밌다고 할까? 막 사람 두동강나고 그런거보면 되게 재밌거든요 웃기기도하고;

학교에서는 다른얘들하고 똑같이 지내지만

가끔드는 잔인한생각 때문에 제어하기가 힘들구요

잔인한게임같은거(데모노포비아,제노포비아,고문게임,나요리요등..)

그런거 되게 좋아하구요

희열감이라고 해야되나? 사람이 죽을떄나 고통받을때 되게 기분이 좋거든요

 

하..

저도 비정상인거는 아는데 아직 제가 이런 취미를 가지고있다는 거는

동생뺴고 모르구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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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2번째 답변

안녕하세요. 힘이 되는 평생친구 보건복지부입니다.

귀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경미한 정도의 가학과 피학은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다만, 그 정도가 심각해지거나 실행이 될 경우에는 타인에 대한 심한 신체적 학대나 고문 등으로 대인관계 문제를 파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귀하가 언급한 ‘사람이 죽을 때나 고통 받을 때 되게 기분이 좋다’라는 것은 흔히 ‘가학증(사디즘, sadism)’이라고 일컬어지는 정신과적 질환의 증상과 유사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는 자신을 향해 고통을 주는 쾌감을 즐기는 피학증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외부 사람이나 대상에게 공격적인 형태의 고통을 주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가학증이나 피학증의 경우, 그 정도가 심각하다면 치료가 필요한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귀하의 언급내용 중 ‘가끔 드는 잔인한 생각을 제어하기 힘들다’는 문구를 보면서 타인에게도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고민하는 모습을 은현 중에 보게 되었습니다.

 

귀하도 스스로가 타인과는 다른 취미생활이 대인관계나 가족들과 교류하는 데에 방해가 되거나 갈등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으리라 짐작했을 것입니다. 사회적 관계에서 상대방이 교류하는 방식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는, 내가 그 상대와 어떻게 의사소통 하는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의 연령대를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귀하와 같이 정신건강과 관련된 치료 및 상담이 필요할 경우,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문제의 예방, 조기발견 및 상담․치료·재활 및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목적을 가지고 국가 및 시·군·구에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귀하의 관할 지역 정신보건센터로 방문 전 전화 상담 예약을 하신다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답변내용에 대한 추가 문의사항이나 기타 보건복지정책에 관해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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