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 19세기 말 ~ 20세기 초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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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자) | 宗顯, 宗玄, 宗賢 |
분야 | 불교회화 |
직업 | 화승 |
지역 | 서울, 경기도, 전라남도 |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엽에 활동한 화승으로 현전하는 작품으로 보아 서울 · 경기 지역과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당호는 완송당(玩松堂)이다. 총 14점 가량의 작품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수화승으로 제작에 참여한 작품은 1890년에 조성한 경기 남양주 불암사(佛巖寺) <지장보살도>와 이듬해 조성한 서울 청룡사(靑龍寺) 산령각(山靈閣) <독성도>이다. 서울 · 경기 지역 작품들의 경우종현은 당시 수도권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화승들과 함께 제작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1884년에는 수화승 축연(竺衍)과 서울 진관사(津寬寺) 영산전(靈山殿) <제석도(帝釋圖)>를 함께 그렸고, 1885년에는 수화승 만파당(萬波堂) 정익(定翼)과 경기 남양주 내원암(內院庵) <괘불도>를, 1886년에는 수화승 허곡당(虛谷堂) 긍순(亘巡)과 함께 서울 화계사(華溪寺) <괘불도>를 조성하였다, 같은 해 수화승 영명당(影明堂) 천기(天機)와 함께 서울 봉은사 판전(版殿) <비로자나후불도>를 제작하였다.
1887년에는 수화승 학허당(鶴虛堂) 석운(石雲)과 서울 미타사(彌陀寺) 대웅전(大雄殿) <칠성도>를 비롯해 수화승 보암(普庵) 긍법(亘法)과 서울 경국사(慶國寺) <팔상도>를, 1905년에는 수화승 긍법과 서울 봉원사(奉元寺) 대웅전 <극락구품도(極樂九品圖)>를 그렸다. 전라남도 지역에 남아있는 4점의 작품들은 모두 1901년에 해남 대흥사(大興寺)에서 제작된 것으로 수화승 예운당(禮芸堂) 상규(尙奎)와는 <삼세후불도(三世後佛圖)>를, 수화승 환감과는 대흥사 대웅보전 <삼장도(三藏圖)>, <신중도>, <칠성도>를 함께 제작하였다. 경북 지역에서도 1점의 작품이 전하고 있는데, 1886년 김천 직지사(直指寺)에서 수화승 혜과(慧果) 봉간(奉侃)의 주도하에 <신중도> 1점을 조성하였다.
집필자
최엽(불교회화)
주요 작품
佛巖寺 地藏菩薩圖(1890,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사 소장), 靑龍寺 山靈閣 獨聖圖(1891, 서울특별시 청룡사 소장)
출처
제공처 정보
삼국시대~1945년을 전 · 후한 시기에 활동한 2,260명에 달하는 화가 · 서예가 · 화승(畵僧)의 약력과 작품세계 등을 수록한 전문사전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교열 · 편집 · 감수 과정을 거쳐 발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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